겨울과 이별하고
새 학년, 새 출발을 앞두고 지난 친구들과 이별한 요즘인데요.
2말의 끝자락입니다.
새로워지라고, 그래야만 한다고 재촉하는 시기라
어쩐지 더 시작이 두렵기도 합니다.
혹독한 겨울 뒤에 따스한 봄이 오듯이
비록 낯설고 힘든 출발일지라도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경험과 우리를 지탱해준 사람들이 있어서
또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주 팝의 위로 Billie Eilish의 Birds of a feather 입니다.
(BG up & down)
Billie Eilish의 Birds of a feather는
‘네가 어디에 가든지 나도 함께할 거야.
네가 없다면 나는 더 잃을 거도 없어.
우리는 닮은 사람들이니까 언제나 함께 해야 해‘라고 노래합니다.
Birds of a feathe를 의역하면 유유상종쯤 될 텐데요.
Billie Eilish의 세 번째 앨범 <Hit me hard and soft>에 수록된 곡으로
진솔한 감정 표현과 독특한 사운드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섬세한 멜로디와 Billie Eilish 특유의 솔직하고 깊은 감수성이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냅니다.
슬픈 듯 아련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
이번 주 팝의 위로 Billie Eilish의 Birds of a feathe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