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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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성회 소장, 김경진 전 의원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한판브리핑 김수민 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 시오.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오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그러니까 위드 코로 나 얘기. 공천회가 있었는데 초안이 나왔네요?
◆ 김수민> 그렇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단계적 완화를 1, 2, 3 차 이렇게 나눠서 차수별로 시행한다고 하는 거고요. 한 번 할 때 1차, 2차, 3차별로 시행 4주,평가 2주 이렇게 6주씩 시간을 두고 추진을 한다 하는 것입니다. 평가를 하면서 또 기간이 축소되거 나 연장될 수도 있다라고 하는 거고요. 일단은 11월 1일부터 식 당, 카페, 영화관,공연장, 독서실, PC방 종일 이용이 가능해진다 라는 것이 내용입니다.
◇ 박재홍> 12시까지?
◆ 김수민> 그렇습니다. 그리고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 설 역시 영업시간 제한은 사라지는데 다만 접종을 증명하거나 음 성임을 확인하는 그 증명을 하고 나서 입장을 할 수 있다라고 하 는 거고요. 유흥시설의 경우는 자정까지로 영업을 제한하고 접종 증명 및 음성확인제를 도입한다라는 골자입니다. 그리고 행사와 집회에 대한 방침도 나왔는데요. 1차 개편에서는 접종 완료자와 음성확인자의 경우 500명 미만까지 집회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고 2차에서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는 이런 제한 이 없고 3차에서는 완전 해제되는 이런 계획이 초안에 담겨져 있 습니다. 그리고 사적모임 같은 경우는 2차 개편 때까지는 10명까 지로 제한하는 것이 유지되고요. 3차 개편에서 사라진다라고 하 는 그런 내용이 초안에 담겨져 있고 실내 마스크 착용은 1차 개 편 때까지는 유지를 하고 2차에서는 실외에서 벗는 것을 검토한 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전자출입명부, 안심콜, 방명록 작성 등은 일단 의무 실시가 유지되는 그런 계획입니다. 그리고 재택 치료를 활성화한다라고 하는 방안도 나와 있는데요. 무증상, 경 증 환자는 체계적인 재택치료를 하고 다만 70세 이상 고령층이라 든지 또 정신질환자, 노숙인, 감염에 취약한 거주자 이런 분들은 재택치료에서 제외한다라고 합니다. 그래도 예전의 팬데믹 상황 에 가깝게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됐을 경우의 비상계획까지도 유 지가 되는데 이렇게 확진자 수가 갑자기 불어난다거나 했을 때 사적모임 제한은 강화가 되고 또 다중이용시설에 접종증명, 음성 확인제 시행이 되고 그밖에 또 방역당국이 긴급병상 확보 계획과 같은 의료체계 여력 확보에 돌입한다, 이런 비상시의 계획도 함 께 세워두는 내용입니다.
◇ 박재홍>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였습니다 . 이 교수님 말씀을 들으셨는데 두 분 방역체계 개편 어떻게 보시 는지. 김경진 의원님부터 말씀해 주실까요.
◆ 김경진> 사실은 뭐 저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되고요, 잘 들어야죠.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특별한 의견이 있을 수는 없는데 다만 이제 정부에서 행정을 하시고 정책을 수립하실 때 전문가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듣고 거기에 따라주시는 게 제일 중 요하지 않나 싶고요. 또 하나는 사실 오늘 인터뷰하고 상관없는 내용인데 어제 보니까 광화문에서 백신 맞다가 돌아가신 분들 있 잖아요. 그런데 이게 백신과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한 사례가 돌아가신 분이 한 200여 분되는데 정부에서 인과관계를 인정한 사례가 2건밖에 안 되나 봐요. 대부분의 사례들이 지금 인과관계 가 인정이 안 된다고 그래서 정부에서 뭔가 예산으로 보상하는 데서 제외가 되어 있는데 그분들이 굉장히 격앙돼 있으시더라고 요. 그래서 사실은 이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나가면서 순간 들었던 생각이 아니,코로나 추경 한 번 편성하면 기본으로 20조, 30조씩 편성을 하시잖아요. 그런데 그냥 국가에서 이분들을, 그 러니까 이게 백신 주사 맞을 때 한 3억 정도 혹시 사망하시게 되 면 만약에 이걸 우체국에다 보험을 들어주면 그러면 우체국은 사 실 국가기관이거든요. 그럼 정부에서 한 3000억이나 4000억 정 도 예산 편성해서 우체국 보험을 넣어주고 돌아가시게 되면 우체 국에서 만약에.
◇ 박재홍> 보험 처리할 수 있도록.
◆ 김경진> 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좀 들어서. 실은 이건 기 재부나 이쪽에 제가 정책질의를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을 어제 시위 집회 현장을 지나가다 그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 부분에 또 우리 김성회 소장님이 문제 의식이 굉장히 많으세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성회> 제가요?
◇ 박재홍> 기재부의 코로나 채용 문제에 대해서 많이 분노하셨 잖아요.
◆ 김성회> 기재부의 얘기는 오늘 할 얘기는 아닌 것 같고. 저는 일단 개인적인 방역은 철저하게 계속 유지를 해야 된다라고 생각 합니다. 여기서 가장 늦게 풀어야 되는 건 마스크라고 생각을 하 고요. 사실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게 크게 불편하지는 않거든요. 그 런 정도는 우리가 같이 견디고 나갔으면 좋겠고 접종증명이나 이 런 걸 준비를 철저하게 개인에게 맡기고 대신 자영업자들의 영업 은 활발하게 풀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하나 더는 공공의료를 정말 말 그대로 2년 동안 갈아넣었습니다. 그런데 공 공의료 시스템이 코로나에 대응하다 보니까 공공의료시설을 이 용해야 하는 어려운 분들의 그냥 환자들, 이런 분들이 지금 외면 당하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이번 일은 끝나지만 공공의료 시스템 을 좀 더 확장하고 정비해서 앞으로 또 이런 닥칠 일에 대해서 지 금부터 잘 대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또 국민과의 소통도 정부가 지혜롭게 잘해야겠습니 다. 다음 뉴스 듣죠. 국민의힘 경선 소식인데 어제 주일 일요일에 도 홍준표 후보 측과 윤석열 후보 측은 서로의 어록을 정리하면 서 설전을 벌였는데 그 어록이 실언, 망언, 막말을 정리한 거였죠 ?
◆ 김수민> 홍 의원 측이 일단 윤석열 실언,망언 리스트 25가지 정리를 했었고요. 이에 맞서서 윤 전 총장 측도 홍준표 성찰의 막 말 리스트 25가지 이렇게 공개를 했습니다.
◇ 박재홍> 25가지 서로 숫자를 맞춘 겁니까? 한측이 25개 썼으 면.
◆ 김수민>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 김경진> 사실은 맞춘 겁니다. 저쪽에서 25방을 때리니까 우리 도 25방을 때리자.
◇ 박재홍> 공평하게. 그렇군요, 바로 입장이 나왔습니다. 전해 주시죠.
◆ 김수민> 건수는 25:25인데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여러분 들이 판단해 보시는 게 나을 것 같고요. 홍준표 측이 발표한 윤석 열 실언 리스트는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이런 예전의 논란에 대한 발언과 함께 최근에 이런 정신머 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이 없어지는 게 맞다고 했던 발언 을 내부분열 조장이라고 평가 하면서 묶었고요. 또 전두환 대통 령에 관련된 최근의 발언에 대해서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이제 같이 묶었습니다. 한편 윤석열 측이 발표한 홍준표 리스트의 내 용은 과거의 발언들 중에 이대 계집애들 대들어서 패버리고 싶다 라는 발언이나 또 방송국 경비원에게 했었다는 너희들 면상 보러 온 게 아니다라는 발언.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겨냥한 춘향이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었다. 또 돼지발정제 관련 논란도 들어 가 있었고요. 최근에는 윤희숙 전 의원에게 숭어가 뛰니 망퉁이 도 뛴다라고 했던 이런 내용들이 담겼습니다. 홍준표 캠프 측은 윤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면 대통령 이재명 시대를 맞이하는 위험 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윤석열 캠프 측도 홍 후보의 막말은 그에게 늘 품격의 문제가 따라붙는다는 것이다, 대선에 나간다면 필패할 것이다라고 맞받았습니다.
◇ 박재홍> 대개 이런 걸 언론사에서 차곡차곡 정리하는 수고를 하게 되는데.
◆ 김수민> 양 캠프에서 일목요연하게.
◇ 박재홍> 양 캠프에서 일목요연하게 보도 자료를 해 주셔서 저 희가 정리할 필요가 없게 된 웃지 못할 상황인데. 이 막말 리스트 외에 윤 후보 측과 홍준표 후보 측에서 후보자 부인의 문제 또 경 선 여론조사 틀을 두고도 설전을 계속 잇고 있습니다.
◆ 김수민> 윤석열 후보 측이 일단 부인 김건희 씨가 반려견 사 과 사진 기획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에 대해서 제 처는 다른 후보 의 가족들처럼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다라고 하면서 어떤 분들은 후원회장도 맡는데 원래 선거라는 게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 라고 하지 않냐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부인이 후원회장으로 있는 홍 후보에 대한 역공이라고 비춰졌고요.
◇ 박재홍> 홍준표 후보.
◆ 김수민> 여기에 대해서 홍준표 후보는 부인이 도이치모터스 수사로 검찰에 소환 대기 중이어서 공식석상에 못 나오는 것보다 는 유명인사 아닌 부인을 후원회장으로 두는 것은 아름다운 동행 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걸 흠이라고 비방하는 모 후 보의 입은 꼭 개 사과할 때 하고 똑같다,자꾸 그러면 이재명의 뻔 뻔함을 닮아간다고 비난받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 로 국민의힘 3차 경선에서 50% 비중을 차지하는 여론조사 룰에 대해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두 가지를 놓고 대립을 하고 있 죠. 사지선다형이냐 가상대결을 네 문제로 낼 거냐.
◇ 박재홍> 이재명 지사와 1:1 가상대결.
◆ 김수민> 그렇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1:1 가상대결 방식으 로 선호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유가 민주당 지지층의 개입을 방어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지더라도 큰 차이가 안 나서 당원투표로 승 부할 수 있다라는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 쪽에서는 당원투표가 1인 1표인데 여론조사도 1인 1회 응답이 상 식이다라고 하면서 본선 경쟁력을 다투는 상식적인 선거룰이 되 어야 한다. 그래서 그렇게 주장하고 있고 또 홍 후보 같은 경우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만 놓고 조사했던 조사에서 대체로 유리했었던 그런 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이점을 노리고 사지선다 형 쪽으로 선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박재홍> 여론조사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 같은데 1:1, 사지선다형 차이가 뭔지 캠프에서 왜 반대하고 있습니까,김 경진 의원님?
◆ 김경진> 저희는 원론적인 입장은 반대가 아니고 당의 선관위 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라는 거고 당의 선관위에서 원래 9 월 5일날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이렇게 말씀을 하셨죠. 이게 역선 택 그때 논란도 조금 있던 상황 속이다 보니까 실질적인 그러니 까 상대 후보와 대비해서 실질적인 본선 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 는 내용으로 여론조사 문항을 설계하겠다, 이렇게 했고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예시를 들면서 가령 민주당 후 보 대 누구 이렇게 1:1로 붙이는 것이 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 다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 박재홍> 그 질문 방식이 어떻게 차이나는 거죠,그러니까 이를 테면?
◆ 김경진> 그러니까 가령 이재명 대 윤석열 그다음에 이재명 대 홍준표, 이재명 대 원희룡, 이재명 대 유승민 이렇게 물어보는 게 1:1 방식이고요. 이재명 후보에 대항하는 국민의힘의 후보로 누 가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1, 원희룡, 2, 유승민. 3, 윤석열, 4 홍 준표.
◇ 박재홍> 그게 사지선다형이고?
◆ 김경진> 사지선다형이고. 그런데 홍준표 후보 쪽 입장에서는 사지선다형으로 하면 제일 잘 나올 때 윤석열 후보에 비해서 5~7% 정도가 조금 앞선 여론조사 수치가 있어요. 최근에는 이제 비슷하거나 뒤지는 여론조사 수치로 나오는데, 사지선다형으로 했을 때. 그런데 1:1로 하게 되면 요새는 유승민 후보를 제외하고 는 심지어는 원희룡 후보까지도 다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가 얼마 전까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1:1로 했을 때는 홍준표 후보에게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데 사지 나열로 하게 되면 어쨌든 본인이 조금 더 구조적으로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1:1에 대해서 청취자분들 잘 이해를 못 하셨을 것 같 은데 제가 이해한 게 맞는지 한번 봐주시면 예를 들어서 물어볼 때 여론조사입니다. 첫 번째 다음 번 대선후보에 이재명 대 윤석 열이 출연하면 누구를 찍으시겠습니까? 하면 이재명 혹은 윤석 열을 골라야 되는 거죠? 그러고 나서 다시 한 번 다음 대선에서 이재명 대 유승민 후보라면 누구를 찍으시겠습니까 하면 이게 4 개 보기에 대해서 전부 다 투표를 해서 그 비율을 보겠다는 말씀 이신 거죠?
◆ 김경진> 그런데 이제 그렇게 갈 수도 있고 또는 가령 천 샘플 은 지금 그러니까 하나씩 물어보는 건데. 천 샘플은 이재명 대 윤 석열. 또 첫 샘플은 이재명 대 홍준표 또 천 샘플은 이재명 대 유 승민 또 천 샘플은 이재명 대 원희룡 이래서 각각의 득점 스코어 를 물 어봐서 이 어떤 얻는 득점 비율을 가지고 이게 50% 평가하 는 방법도 있고요.
◆ 김성회> 그러니까 다르게 이야기를 하면 지금 말씀하신 윤석 열 캠프에서 하시는 대로 하면 각 후보 홍준표,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사지선다형에 비해서는 점수가 좀 고르게 분포가 될 확률이 높겠네요?
◆ 김경진> 그렇죠. 실제도 그렇게 나오고 있고요.
◆ 김성회>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사실 오늘까지 잘 몰랐도 청 취자분들이 많이 헷갈리실 것 같아서. 그런 방식을 선호하시는 것은 윤석열 캠프에서 아무래도 그건 가정한 차이가 덜 나면 당 원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마음이 마음이 있 는 거죠?
◆ 김경진> 저희는 별 상관이 없는데 실은 원희룡 후보 쪽 같은 경우는 사지선다형으로 하면 원희룡 후보는 대체로 한 자리 숫자 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1:1로 하면 원희룡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수치가 나오니까 삼십 몇까지도 나오거든 요, 보면. 그러니까 1:1로 하면 사실 그 차이들이 4명의 후보가 별 변별 차이가 없는 거죠.
◆ 김성회> 그러나 당원에서 차이가 나는 대로 거의 결정이 될 것이다. 저는 그래서 하여튼 오늘은 이 룰을 안 것에 의미를 두겠 고요. 어쨌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는 양보하는 사람이 보통 이 기더라고요.
◆ 김수민> 제가 봤을 때는 이 두 가지 방법론, 그러니까 사지선 다형이냐 가상대결 네 문제냐. 둘 다 단점이 있어요. 사지선다형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후보를 안 찍을 사람의 개입을 걸러낼 수 가 없습니다. 실제로 지지로 반영되지 않을 쪽에 소위 역선택을 포함해서, 역선택뿐만 아니고 좀 넓은 의미에서의 그런 것들을 거를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고 가상대결의 문제는 예를 들면 네 가지 경우를 두고 여러 번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할 사람이 있잖 아요. 그런데 그 사람이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 상대적으로 누구 를 더 선호하는지를 반영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두 가지 다 단점이 있다. 아마 국민의힘에서 저한테 물어봤으면 공정한 선거 제도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성회> 그게 뭔지 말씀은 안 해 주실 거고요?
◆ 김수민> 제가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선거제도 문제는 이게 당파적인 게 아니라서 제가 말씀을 좀 편히 드릴 수 있을 것 같은 데 저 같으면 사지선다형으로 일단 물어본 다음에 그 후보 1명을 정할 거 아니에요, 응답자가. 그럼 그 후보하고 이재명 후보하고 가상대결을 붙여서 이재명 후보를 고르면 그 표는 없었던 것으로 .
◆ 김경진> 무효표 처리를 한다.
◆ 김수민> 그렇게 하는 게 두 가지를 결합한 방식으로 바람직하 지 않을까.
◇ 박재홍> 이 아이디어를 김경진 의원께서 캠프에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경진> 알겠습니다.
◆ 김성회> 그 아이디어를 홍준표 측에서 싫어합니다.
◆ 김수민> 아니, 이 아이디어는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검토해야 됩니다. 캠프의 유불리와는 상관이 없다는 걸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어서 마지막은 대장동 개발 의혹 문제인 데. 오늘 국민의힘 경선 후보 원희룡 전 지사가 이재명 후보를 대 검에 고발했습니다. 이 뉴스를 전해 주시죠.
◆ 김수민> 두 가지 혐의로 고발을 했는데요. 개발이익을 민간사 업자에게 몰아준 것은 배임이다. 그리고 국감 후에 추가이익 환 수 조항을 삭제하지 않았다라고 보도자료를 낸 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다라는 취지였고요. 이와 함께 원희룡 후보가 또 밝히고 있는 것이 성남의뜰 특수목적법인 컨소시엄 간 주주협약 서 전문을 공개한 겁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하면 의혹들이 명백해질 것이다라고 밝혔고요. 또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해서도 금융계좌를 제보받았다라고 밝히면서 이것이 단서가 될 것이다 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고발장과 함께 대검에 제출했습니다.
◇ 박재홍> 원희룡 후보 주발에도 굉장히 큰 화제가 됐는데 이번 검찰 고발 관련해서 짧게 논평 듣고. 먼저 김성회 소장님부터.
◆ 김성회> 이게 역대 대선후보들 보면 대선후보 본인이 타 당 후보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공격해서 제대로 된 적을 거꾸로 얘기하면 대통령 되신 분들 중에서 타당 후보 공격하는 게 제 기 억에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전략적으로는 예를 들어서 넘버2라 면 가능한 일이지만 본인이 넘버1이 되고 싶은 분이라면 적절치 않은 전략이 아닌가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김경진 의원님.
◆ 김경진> 어쨌든 원희룡 후보 본인도 굉장히 강한 전투사의 모 습을 최근에 보이고 있고 또 오늘 사모님도 전투사의 모습을 보 이고 있어서 정권교체를 강렬하게 원하는 계층에서는 상당히 히 어로로.
◇ 박재홍> 영웅으로 등장할 수도 있다.
◆ 김경진> 원희룡 후보 부부 공이 지금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어 서 어 쨌든 내부 경선 전략으로서는 상당히 나쁘지 않은 전략이 라고 보 고 있습니다.
◆ 김성회> 원희룡 후보의 이런 전략을 윤석열 캠프에서 사실 좋 아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오늘 설명 좋아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큰 논쟁 중의 하나는 소시오패스 발언 논란이죠. 원희룡 후보의 아내죠? 의사 이신데 소시오패스인 것 같다라고 의사가 진단을 이렇게 하신, 그걸 가지고 논란이 엄청 컸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적절했 는지 여부에 대해서? 이건 김경진 의원님부터.
◆ 김경진> 이거 어려운 문제더라고요. 우선 법률적으로도 이게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하느냐. 한다는 견해도 있고 또 하지 않는 다는 견해도 있어요, 보면. 먼저 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가지고 말 씀을 드려보면 트럼프 대통령 정신건강성을 가지고 미국 대선에 서 어마어마한 논쟁이 됐었다. 또 박근혜 대통령 대선 출마했을 때도 역시 부모를 여의고 혼자 긴 시간 이렇게 살아온, 혼자 살아 온 사람의 정신건강 문제가 공식적으로 논의가 됐었다. 그럼 지 도자의 정신건강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후 보자 비방 대상이 아니고 면책 대상이다 이런 의견도 있고 반면 에 직접 검진하지도 않았고 직접 이렇게 분석하지도 않았는데 후 보자가 마치 일국의 대통령의 후보. . .
◇ 박재홍> 마무리해 주세요.
◆ 김경진> 된다는 의견도 있고.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이 짧게.
◆ 김성회> 저는 전문가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를 들어서 원희룡 지사가 소시오패스라고 말을 하면 그 일로 제가 옷을 벗거나 야단을 맞고 끝날 일이지만 전문가가 그렇게 말하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지 않습니까? 조심해야죠.
◇ 박재홍> 맞습니다. 그 부분은 또 2부에서 좀 더 얘기 나눠보 도록 하겠습니다. 김수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0/25(월) 김경진 "전투사로 변신한 원희룡 부부, Hero 등극"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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