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성회 소장, 김경진 전 의원
■ 대담 :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최지은 전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
*표시 있습니다.
◇ 박재홍> 한판승부 매주 월요일 이 시간에는 한 주간 쟁점에 대한 이슈들을 패널들의 직감으로 예측해 보는 한판직감 코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할 두 분 먼저 늘 도봉구에서 오시는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어서오십시오.
◆ 김재섭> 도봉구에서 온 김재섭입니다.
◇ 박재홍> 이발도 하셨어요, 오늘. 그리고 뉴페이스 최지은 전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최지은> 안녕하세요. 최지은입니다.
◇ 박재홍> 우리 김성회 소장과 김경진 의원님과도 인사 나누시고요.
◆ 김재섭> 안녕하세요.
◆ 최지은> 안녕하세요.
◇ 박재홍> 굉장히 어색하게.
◆ 김경진> 국제대변인은 어떤 대변인입니까?
◆ 최지은> 국제 이슈도 얘기하고 또 해외 언론과 대응하고 그렇습니다.
◆ 김경진> 기본적으로 영어를 굉장히 잘하시겠군요.
◆ 최지은> 영어를 잘하는 편입니다.
◇ 박재홍> 옥스퍼드 박사이시기 때문에.
◆ 김경진> 한 1분 정도 해 보시라고.
◇ 박재홍> 옛날 방송 스타일이에요. 오늘도 네 분의 예리한 직감 기대하고요. 또 김재섭 비대위원과 최지은 대변인은 타 방송에서도 많이 토론하셨기 때문에 굉장히 익숙하시죠?
◆ 김재섭> 매주 뵙고 있습니다.
◇ 박재홍> 눈을 안 마주치는데.
◆ 최지은> 항상 이렇게 서로 논쟁을 해야 되는 사이라서 사이가 나쁘지 않은데 방송에 나가면 싸워야 되는 사이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오늘도 아주 불꽃 튀는 토론 기대하면서 한판직감 바로 시작합니다. 첫 번째 질문 굉장히 도전적인 질문인데 여야 대선 후보 교체론 현실화될 수 있을까. 둘 다일 수도 있고 또 그 둘 중에 하나가 될 수 있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시연 되겠습니다.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여기서 또 모두가 X이고 한 분만 세모 하셨어요. 우리 김경진 의원님만 세모 하셨는데 왜 그러셨어요?
◆ 김경진> 글쎄, 말이에요.
◇ 박재홍> 제일 먼저 하고 싶으셔서. 말씀해 보세요. 왜 세모입니까?
◆ 김경진> 아니, 윤석열은 아직 후보가 아니거든요. 후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인데 후보가 되기도 전에 교체를 한다고 하시는 말씀을 하시면 안 되죠. 그러니까 차라리 그냥 배가 아프시면 1등 후보한테 배가 아프시면 우리가 열심히 뛰어서 그냥 우리가 1등으로 후보가 될게, 이렇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고.
◇ 박재홍> 홍준표 후보를 향해 하시는 말씀입니까?
◆ 김경진> 그냥 굳이 홍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H라고 표현하겠습니다.
◇ 박재홍> H요?
◆ 최지은> 영어 잘하시네요.
◇ 박재홍> 영어를 잘하시네.
◆ 김경진> 국제대변인께서 오시니까.
◇ 박재홍> 계속하시죠.
◆ 김경진> 그다음에 민주당은 후보가 맞죠. 그래서 후보 교체론 얘기가 어쨌든 단어상으로는 어법이 맞는 거고 그런데 이거는 사실은 정상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미 민주적인 절차로 선출된 후보를 어떻게 바꾸겠어요. 바꿀 방법이 없는 거지. 그런데 검찰에서 지금 수사하고 있는 이 배임죄가 저 개인적인 판단에 의하면 기소 가능한 정도의 증거 수집 범위에 들어왔다고 저는 평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사법은 사법이고 정치는 정치여야 되는데 어쨌든 어떤 상황에서는 정치하고 사법이 묘하게 혼재돼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고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가령 지지율이 급락해서 도저히 당선 가능성이 없다. 10%도 안 된다. 이러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뭔가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새로운 후보를 찾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한테 너 후보 그만두고 나가라라고 했을 때 이재명 후보가 나가겠습니까? 안 나가고 버티겠죠. 그러면 그때 쓸 수 있는 카드가 뭐겠어요? 어떻게든지 간에 이재명 후보를 배임죄로 불구속 기소라도 시켜버리면 사실은 그때는 자연스럽게 후보 교체 명분이 될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금부터 한 달 동안의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 당선 가능성이 정말 한 2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러면 민주당 내부에서 후보 교체론이 분명히 나올 가능성이 높고 또 배임죄 기소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데 만약에 당선 가능성이 한 40% 이상만 된다라고 본다면 그냥 후보직 유지하고 가는 데는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본인의 앞으로 한 달간의 지지율이 민주당 내부의 후보 교체론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최지은 대변인.
◆ 최지은> 전혀 말도 안 되는 어불성설입니다. 일단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의혹이 전혀 실체로 드러난 것이 아니고 의혹이고 본인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국감을 받을 필요도 없는데 지금 자처해서 나가셨잖아요. 그리고 당당하게 해명을 하셨고 그 과정에서 야당은 한 방이 없었다 그러는데 사실은 한 방 맞은 거죠, 야당이. 그래서 이게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당당하고 떳떳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실체도 없는 의혹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는데 당연히 실체가 없으니까 드러나지 않을 거고요. 또 다른 것은 우리 당 내부에서도 다른 후보를 지지했거나 이재명 후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민주당이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 때 후단협이라든지 이런 걸 겪으면서 우리가 다시는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되겠다는 학습 효과가 좀 쌓여 있습니다. 그 당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흔들었던 분들이 많이 비판받았고 반성하셔서 그래서 우리 민주당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경진> 제가 참고로 *애드워드를 하나 붙이면 오늘 영어가 잘 나오네요. 우리 대변인님께서 처음에 말씀하신 게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도 안 되는 소리다가 중국어로 *부샹화거든요. 상 자가 뭐냐 하면 비슷할 상 자 있지 않습니까? 말 같지 않다해서 *부샹화라고 표현을 하는데 제가 중국어를 초기에 배울 때 중국 사람들하고 토론할 때 부샹화라고 했더니 정말 이 사람이 얼굴빛이 흙빛이 되더라고요. 그때 왜 그런 줄 몰랐어요, 보면. 당시에는 말이 맥락이 안 맞다고 생각했는데 부샹화 소리가 얼굴빛이 흙빛이 되고 이게 되게 센 표현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갑자기 부대변인한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들으니까 제가 왜 그때 부샹화를 했을 때 상대방 얼굴이 흙빛이 됐는지 느낌이 확 왔습니다.
◇ 박재홍> 별로 중요한 얘기 아닌데 굉장히 길게 하셨습니다. 김경진 의원님 말씀 줄여주시고 김재섭 비대위원 말씀해 주세요.
◆ 김재섭> 후보 교체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죠. 그러니까 2위 후보였던 분이 주로 후보 교체론을 주장하시는데 막상 2위 후보를 하시는 분들에게 그러면 경선 불복하실 거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라고 항상 대답은 일관되거든요. 실제로 경선 불복으로 비춰지는 것 자체가 각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들이고 그걸 주장할 수는 없다라는 것이죠. 결국에는 어떤 정치적 수사 같은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1위 후보는 위험하니까 나한테 좀 표를 달라라는 정치적 수사로 보이고요. 제가 그게 기억이 나요. 이명박 대통령이 당시에 그냥 한나라당이 나오면 되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에서 당에 이런 이런 이슈들이 있으니까 불안하다. 약간 다른 후보들을 좀 대비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거든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득표율을 보면 그런 소리가 나올 건덕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후보 교체론이 계속 나왔던 거 생각하면 항상 2, 3위 주자들의 1위 후보를 공격하는 정치적 수사 정도로 늘 약방의 감초로 있는 얘기다.
◇ 박재홍> 김재섭 위원님도 H 후보를 향해서 하신 말씀입니까?
◆ 김재섭> 저는 그건 아닙니다.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이제 비대위원도 아닌데 노골적으로 해도 괜찮지 않아요?
◆ 김재섭> 사이좋습니다.
◆ 김성회> 아까 전에 김경진 의원님 말씀하신 톤이 너무 강하셔서 말도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입 밖으로 저도 나오게 되는 거 아닙니까? 전제조건이 되게 많이 달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구속이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면 문재인 대통령 오더를 내리면 검찰에서 그럼 구속 이렇게 지금 시스템 돌아가지 않거든요, 잘 아시겠지만.
◆ 김경진> 저는 구속이라고 안 했습니다.
◆ 김성회> 그러니까 기소...
◆ 김경진> 기소라고.
◆ 김성회> 기소 이렇게 되는 절차가 정부의 의지, 정치권의 논리에 의해서 진행될 가능성은 제가 보기에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배임 혐의 당연히 적용이 안 될 것이라서 후보 교체론이 지금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안은 어디고 밖은 어디인지. 대본 준비하신 분들 정확히 실체가 있지 않을 것 같아요. 마찬가지 의미에서 국민의힘은 지금 말씀 잘해 주신 대로 2등 후보들이 불안하니까 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정도 차원에서이기 때문에 후보 교체론은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고 더 중요하게는 유권자들이 그리고 당원들이 뽑은 후보를 소위 말하는 정치 고관여층과 엘리트층이 쟤는 안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뉴스가 된다는 게 언론의 조회수 올리기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사실은 야당에서 나온 얘기는 주로 홍준표 후보가 두 후보를 겨냥해서, 두 여야 1위 후보를 겨냥해서 했던 얘기고 이제 여당에서는 주로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교체해야 될 상황 오는 거 아니야? 우려를 표명하시는 거죠. 그런 차원에서 질문을 드렸던 건데. 대장동 의혹. 대선 전에는 그러면 정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향후 한 달이 중요할 것 같은데. 최지은 대변인님부터.
◆ 최지은> 당연히 정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특검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것을 너무 끌지 말고 대선 이후에 하자는 꼼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정리하자는 측면에서 지금 검찰 수사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남욱, 이런 분들도 추가로 조사하고 귀국하고 이런 과정에서 더 실체가 빨리 드러날 것이다. 그래서 대선 전에는 당연히 이것이 의혹이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수사의 속도를 봤을 때 밝혀질 수 있다라는 입장이시고. 김경진 의원님.
◆ 김경진> 그런데 그렇게 하기를 바라지는 모르겠어요. 빨리 밝혀지려면 어떤 문제를 풀어내려면 이게 그에 합당한 자원과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줘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제가 알기로 검사 18명이고 그중에 1명도 아이씨 나 안 좋은 환경에서 수사 못 해 하고 부부장검사 한 명 돌아갔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게 FIU에서 지금 문제 삼은 현금 출금 내역만 370억이라고 했거든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지금 경찰관 4명이 하고 있다는 거예요, 보면. 그러니까 옛날에 조국 사건에 무슨 검사 70명을 투입했는데 이것밖에 못 밝혀냈냐. 이게 이제 그때 조국 추종자들의 논리였는데. 검사 70명 투입해 줘야 돼요, 요새는. 다 요새는 하나씩 하나씩 꼼꼼하게 물증 따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검사 충분하게 투입해야 되고 자금 추적할 수 있는 수사관 충분히 투여해 줘야 되고 거기도 해 본 경험 있는 사람을 투여해 줘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검사 18명 그것도 내부에서 삐걱삐걱. 그다음에 경찰 자금 추적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 4명. 그것도 6개월을 뭉개다가 제가 볼 때는 대단하고 그냥 하나도 안 하고 우리 끝, 다 했어요 하는 거면 모르는데 제대로 하려고 한다면 이거 쉽지 않아요, 보면.
◇ 박재홍> 또 하나의 의혹은 오늘 공수처에서 고발사주 의혹 관련해서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청구했죠. 고발사주 의혹도 그러면 본선 게임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김성회 소장부터.
◆ 김성회> 저는 본선 가면 결국 대선 시대정신, 비전의 싸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물론 고발사주 의혹이 영향은 미치겠죠. 그리고 오늘 보니까 그 당시에 대검에서 심지어는 민간인들 유튜버 내용까지 모니터해서 그 내용이 손준성 보냄으로 되어 있는 고발장 내용에 포함돼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경악스러운 일이죠. 그래서 손준성 검사가 그렇기 때문에 사전 구속영장까지 청구돼서 일이 진행되고 있는 건데 공수처가 얼마나 수사 의지를 갖고 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우리 김경진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70명 동원하라는데 공수처는 다 더해도 70명이 안 되거든요. 그런 상태이기는 한데 이 사건의 진실이 그리고 다 드러날 수 있겠는가. 저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이런 네거티브를 가지고는 선거 어느 쪽도 못 이깁니다. 결국은 어떻게 먹고사는 그림을 그릴 것인가로 승부가 나게 돼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도덕적인 비판과 욕은 먹겠지만 결국 대선의 승부처는 여기 대장동도 아니고 고발사주 의혹도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재섭 비대위원.
◆ 김재섭> 저는 약간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의혹을 2개를 일단 병행해서 보자고 그러면 오늘자 조선일보 보도에도 공모지침서를 이재명 후보가 그걸 보고받았다는 정황이 있다라는 식으로 계속 검찰 수사와는 상관없이 계속 언론보도에 이재명 지사와 대장동 의혹 간의 연계 관계들이 계속 드러나는 방식으로 계속 취재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면에 고발사주 같은 경우에는 김웅 의원의 녹취록들이 등장을 하면서 사실 조성은 씨가 이야기한 것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지만 그것이 바로 윤석열 후보에게 어떤 연계성을 인정할 만큼의 그런 구체적인 물증들은 사실 나오지 않고 취재도 지지부진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 있어서 사실 두 가지의 의혹들을 비교해서 보자고 그러면 대장동 의혹 같은 경우에 이재명 후보한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후보가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사실 컨벤션 효과를 못 누리고 있는 것도 상당 부분 대장동 의혹에서 비롯된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이런 것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는 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예컨대 수사라든지 아니면 취재로서 이재명 후보가 직접 대장동뿐만 아니라 지금 백현동도 있고 여러 가지 당시 비슷한 개발사업들이 있는 가운데서 이재명 지사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는 정황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조금 더 드러날수록 불리한 양상은 훨씬 더 이재명 후보에게 가깝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또 한겨레 보도를 보면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에 당시 담당검사였던 윤석열 검사가 당시 수사 제대로 안 했다. 또 당시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이었다. 이런 연관성을 가지고 또 대장동 의혹에 윤석열 후보가 연관 있는 것처럼 또 보도가 나오고 있고 그것도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최지은 대변인.
◆ 최지은> 윤석열 후보의 이름도 나왔고 지금까지 대장동 관련해서 돈 받은 사람은 다 국민의힘 측이거나 관련된 인사입니다. 그래서 돈이 어디로 갔느냐가 거기에 따라서 검찰이 조사를 하면 대장동은 결국은 이재명 후보에게 호재가 될 것이다. 오히려 국민의힘 게이트로 판명이 날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오히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있는 상황에서도 당원들의 심판을,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서 지금 후보가 된 것이죠. 그리고 지지율 같은 경우에는 원팀으로 만들면서 이낙연 대표와의 회동 그리고 또 다음에 만날, 내일 만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이런 것을 통해서 지지율은 올라가는 것이지 이겼다고 바로 올라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김성회 소장도 한 말씀 하실까요?
◆ 김성회> 저는 대장동 관련... 결국은 검사들 특히 90% 말고 10%도 안 되는 특수부 검사들이 기소 전에 소위 말하는 마사지를 해서 사건을 무마하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이라고 보고요. 박영수 변호사가 여기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 규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후보 측에서 이야기하는 우리가 건이 많아서 그 건에 대해서 지나갔다. 일견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박영수 변호사는 진실을 고백하는 시간이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경진 의원님 짧게 말씀해 주시면.
◆ 김경진> 대장동 게이트가 국힘 게이트니까. 국힘 쪽이니까 특검 하자니까요. 수사 대상 끝날 때까지 하자니까. 진짜 우리가 바라는 거니까.
◆ 김재섭> 낱낱이 해 주십시오, 낱낱이.
◆ 김경진> 그다음에 또 한 가지가.
◆ 김재섭> 열려 있습니다.
◆ 김경진> 뭐죠? 보해저축은행 사건 얘기하시는 모양인데. 보해저축은행 사건 수사는 2011년이었습니다. 대법원 판결은 2013년이었고 그 2013년까지 해서 끝났어요. 이거 대장동 게이트 설계하고 돈 버는 것은, 설계는 2012년 2월이고 돈 번 것은 지금 2018년, 2019년 얘기입니다. 대장동 게이트 있기 3~5년 전에 있었던 일 가지고 대장동 게이트에 무슨 윤석열이 관련돼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똑같이 썼다, 부샹화. 그다음 두 번째. 이때 보해저축은행에서 펑크를 낸 돈이 5조입니다, 수사 대상이. 5조이고. 이런 식으로 PF, SPC 만들어서 PF 대출을 한 게 120개였고 120개의 평균 대출액이 5000억씩이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지금 대장동... 그러니까 이 문제의 성남시 도시개발공사와 관련된 대장동 이전에 했던 대장동이 이 수사 대상인데 이거는 한 1000억 정도 됐어요. 그러니까 **. 어쨌든 2012년에 수사한 것 가지고.
◆ 김성회> 의원님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 김경진> 2015년 대장동에 이걸 붙이려고 한다? 나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 김성회> 1103억 말고 433억짜리고 그 당시 윤석열 검사에서 돈을 다 갚았음에도 불구하고 실형 처벌을 받았고 이 1100억도 결국 2015년에 2년 6개월의 징역을 산 것을 보면 2011년에 왜 이걸 피해 갔을까를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경진> 그래서 그러니까 그 사건을 윤석열이 조사를 했는지 아까도.
◆ 김성회> 주임검사였으니까.
◆ 김경진> 그러니까 그걸 진짜로 윤석열이 조사를 했는지 중수2과장이었던 건 맞는데 중수2과의 연구원이나 검사들 무진장 파견 많이 받아서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황들을 조금 더 정확히 해서 얘기를 해 주시는 게.
◆ 김성회> 부산저축은행 담당자였으니까요.
◇ 박재홍> 여기까지 하죠.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문제 이낙연과 회동한 이재명 역벤션 탈출할까라는 문제입니다. OX 하나, 둘, 셋. 우리 김경진 의원님 계속해서 세모. 세모를 없애버려야겠어요. 없애야 될 것 같아요. 레드카드. 레드카드는 퇴장이죠. 옐로카드. 김재섭 위원은 X 그리고 우리 최지은 대변인은 O. 김성회 소장님은 X입니다. 이 부분은 우리 김성회 소장부터 말씀 들어볼게요.
◆ 김성회> 지금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직 그만두고 이낙연 후보와 만난 것은 어쨌든 당내를 정리하는 의미는 있는데 이것이 지금 컨벤션 효과를 다시 불러들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냐.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아직 모멘텀이 아니고요. 지금은 아주 작은 일 하나가 해결이 된 겁니다.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께서 상임고문을 수락했다라고 하는 이 그림을 보면 지금 이재명 후보 측에서 지금까지의 규모와 다른 규모의 큰 선대본 구성을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인물들을 많이 영입한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컨벤션 효과가 올 때까지는 저는 한 1~2주 정도 남았다. 이 건만 가지고 얘기할 수는 없다.
◇ 박재홍> 컨벤션이 없기를 바라는 김재섭 비대위원.
◆ 김재섭> 없기를 바라기도 하고요. 적어도 이낙연 전 대표랑 회동한 거 가지고 역벤션이 탈출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도 마찬가지로 부정적입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재섭> 뭐 대단한 이벤트라고 보기 어렵죠.
◆ 김성회> 그런데 탈출이라고 하기에는 지지율이 너무 높지 않아요?
◆ 김재섭> 이재명 후보요. 그것도 그렇고요. 지금 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보면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에 만남이 한 35분 정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 박재홍> 찻집에서.
◆ 김재섭> 거의 저희 지금 방송한 지도 30분이 지났는데. 진짜 얼마 안 되는 이야기거든요. 그동안에 풀어야 되는 어떤 마음의 짐 같은 것들을 풀기에는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냥 추측건대 별다른 내용들이 안 나왔을 것 같다. 특히 어떤 말하자면 용광로 선대위라든지 아니면 선대위원장이든지 본인이 이낙연 후보 본인이 나서서 뭔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줄 만큼의 확실한 약속은 안 했던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또 상임고문이라고 맡은 자리는 사실 전직 당대표면 거의 뭐 통상적으로 관례적으로 다 맡아온 자리였기 때문에 그것을 유의미한 결과라고 보기 어렵거든요. 만난 시기에 있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 안 있으면 유럽 가시고 이재명 후보 역시도 그전에 국정감사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시간 조율 하다가 어쩔 수 없이 이낙연 후보가 오늘 택일해서 나오신 것 같은데 그런 면에 있어서는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지지율을 몰아주는 것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적어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 박재홍> 굉장히 인내하며 듣고 있었던 최지은 대변인 말씀해 주세요.
◆ 최지은>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만난 시간은 짧다고 해도 예를 들어서 이낙연 대표 측의 캠프에 있던 분들은 이제부터 이제 이재영 캠프에 합류를 할 수 있는 그게 열린 거죠. 이제 시작이 된 거고 또 이낙연 대표를 포함한 캠프에 있는 의원들이 한 분, 한 분 오시면서 지지자들도 그래도 우리 후보인데 결국은 우리 당이 민주정부 4. 0을 만들어야 된다 이런 생각으로 다 이렇게 모이시겠죠. 그 과정이고.
◆ 김재섭> 너무 기다리신 것같이 이낙연 캠프 쪽에서 너무 그것만 기다리신 것같이 말씀하셔서 서운하실 것 같은데.
◆ 최지은> 제가 이낙연 대표님을 옆에서 많이 뵀지 않습니까, 국제대변인 하면서. 굉장히 좋은 분이시고 당의 큰어른이시라서 틀림없이 원팀 화합하는 데 틀림없이 많이 도와주실 것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이 아마 그 원팀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지금 최근 나오고 있는 지지율도 아직까지 이낙연 대표와의 회동을 반영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앞으로 원팀 구성이 지지율을 더 올라가게 하는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박재홍> 내일 대통령과 오전 11시에 역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를 드실 예정인데 어떤 말씀 나누실까요? 대변인님도 같이 가십니까, 내일?
◆ 최지은> 같이 가지는 않지만.
◇ 박재홍> 안 가는군요. 못 가는군요. 어떤 말씀 나누십니까?
◆ 최지은> 아마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계승, 보완 이런 말씀들을 하지 않을까 제가 추측은 해 보는데요. 이제 문재인 정부의 잘한 것은 계승하지만 부동산이라든지 이런 것은 보완할 것은 보완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실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김경진 의원님. 말씀해 주세요. 지금 우리 최지은 대변인님의 말에 깊이 빠져들었어요. 저 말을 영어로 하면 무슨 말일까, 이런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와의 만남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김경진> 그 이전에 저도 제 선거를 치러보기도 하고 다른 분 선거를 옆에서 지켜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단일화를 했을 때 효과가 이런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분을 감정적, 정서적으로 이렇게 신뢰하고 따르는 경우에는 대체로 단일화를 이렇게 해 주시고 저는 안 됐지만 이분을 지지해 주십시오 하면 또 이렇게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굉장히 후보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논리적, 이성적으로 분석을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분들은 그건 당신 생각이고 내가 당신을 지지했던 이유는 당신이 이러이러한 사유에서 공직 적합성이 있기 때문에 지지를 했던 거지 당신이 나한테 그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내가 내 생각이나 판단을 바꾸지는 않는다 이런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이게 범죄다라고 생각하는 이런 판단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어요. 특히 이재명 후보 지지하셨던 분들 중에는 분명히 그런 분들이 계실 거고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도 사실은 지지를 할 수가 없겠죠. 그래서 제가 세모 표시를 들었던 것은 이낙연 후보께서 이쪽 지지선언해 주심으로 인해서 따라가는 유권자들도 분명히 있을 거고 그건 당신 생각이고 하는 유권자들도 있을 거고 그래서 제가 반반이다 하는 의미에서 제가 중간에 이런 걸 들었고요. 어쨌든 내일 두 분이 만나서 이제 어떤 얘기를 하느냐는 중요하지가 않죠. 만남 자체, 만났다고 하는 사진이나 모습이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 이게 범여권 지지자들에게 어쨌든 나를 봐서라도 이 사람을 지지해 달라라는 의미가 되는 거니까 그걸로서 의미가 있겠죠.
◇ 박재홍> 그렇군요. 내일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판승부 한판직감 함께하고 계십니다. 문제를 잘 보세요. 설 수도 있을까요가 문제가 되겠습니다. 현재 분위기상은 여러 가지 생각이 가능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확인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X가 둘. 일단은 우리 김경진 의원님과 김재섭 비대위원은 X. 그리고 최지은 대변인이 세모입니까? 우리 김성회 소장님은 O 했습니다. 모두가 자신 있게 얘기 안 할 때 O라고 하신 김성회 소장님부터.
◆ 김성회> 정치인은 본인의 욕망으로 움직이거든요. 여기서 이 코너에서 주인공은 김종인 박사님 아닙니까? 그러면 김종인 박사의 욕망을 중심으로 이 사건을 바라봐야죠.
◇ 박재홍> 뭔가 과학적이에요. 말씀해 주세요.
◆ 김성회> 국민의힘 입장에서 당연히 김종인 박사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데 그 당을 왜 떠났는지 생각해 보면 사실 긴 얘기를 짧게 드리면 그 당 중진들 등쌀에 못 이겨서 이런 사람들하고는 내가 원하는 정책을 못 펴겠다고 나온 상태인 겁니다. 그런데 경제 민주화를 포함해서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추진하고 싶어 하는 경제 정책이 있지 않습니까? 김종인 박사의 정책에 상당히 거품이 껴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가치가 남아 있다라고 한다면 본인의 욕망을 누가 충족시켜줄 것인가를 중심으로 보는 것이지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꼭 선거에 이겨야 돼라는 것을 중심으로 김종인 박사가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 측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어떻게 제안하느냐에 따라서 김종인 박사가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다. 이건 말 그대로 우리가 하는 가정이니까요. 그런 제안을 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런 가정을 한다면 김종인 박사가 그렇게 움직일 수도 있다라는 답변을 한 겁니다.
◇ 박재홍> 최지은 대변인님.
◆ 최지은> 저희는 저희 쪽에서 먼저 김종인 같이 해 주시라 이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혹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께서 대승적으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는 사실은 이재명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고 오시면 저희도 충분히 협력할 의지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분이 윤석열 캠프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안 하셨고 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창당하는 데도 가셨다고 하는데 사실 그 당시에 우리 송영길 대표께서도 가셔가지고 정책 연대하자, 이런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김동연 전 부총리 같은 경우에는 토지개혁 이런 걸 얘기하는데 토지공개념,이런 걸 얘기하는데 사실은 이재명 후보보다 더 진보적이고 추미애 후보랑 같은 정책을 공유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그 책을 읽어보니까. 그래서 그런 공감대가 바로 오시지 않더라도 제3지대를 돕다가 이 상황에 따라서 그 제3지대가 범여권으로 흡수하면서 충분히 오실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 박재홍> 세모에서 O로 변하셨어요. 말하는 맥락상. 우리 김재섭 비대위원.
◆ 김재섭> 제가 이분에 대해서는 제 말 전적으로 신뢰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 박재홍> 김종인계입니까? 원래 이준석계였다가 김종인계로 바뀐 겁니까?
◆ 김재섭> 저는 원래 김종인 위원장과 1년 동안 같이 비대위 생활을 했기 때문에.
◇ 박재홍> 김종인 키즈.
◆ 김재섭> 앞서 김성회 대변인 최지은 대변인 말씀하신 내용은 전적으로 틀렸다. 전혀 말도 안 되는 내용이고요.
◆ 김성회> 오늘 다 말도 안 되는 얘기하는데.
◇ 박재홍> 양 진영의 말도 안 되는 내용을.
◆ 김재섭> 너무 김종인 위원장을 폄하하시는 질문이 아닌가 싶은데.
◇ 박재홍> 화가 났어요, 지금.
◆ 김재섭> 화가 난 건 아니지만 물론 김종인 위원장의 생각은 본인이 플랫폼이라는 생각은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쨌든 나를 거쳐서 대선 후보가 나온다는 생각은 있지만 적어도 이재명 후보는 아닌 것이 확실하고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11월 5일에 결정하신다고 하잖아요. 민주당 경선이 끝난 때가 아니고 국민의힘 경선이 끝난 때고 그럼 결국 나오는 최종 후보,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서 국민의힘과 어떤 식으로 국민의힘에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지 고민하신다는 거지. 거기에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애초에 아웃 오브 안중입니다.
◆ 김성회> 그러면 홍준표 후보는 마음에 안 든다는 얘기인가요?
◆ 김재섭> 그것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 김성회> 왜 또 거기서는 몰라요.
◇ 박재홍> 대답을 거부하시는 겁니까?
◆ 김재섭>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높죠. 왜냐하면 그전까지만 보면 두 분의 관계가 썩 좋지는 않았어요.
◆ 김성회> 화해하셨다는 얘기도 있는데.
◆ 김재섭> 그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홍준표 후보 측에서는 화해했다고 지난주에 저희 방송에서 조경태 의원이 말씀하셨는데. 우리 김경진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 김경진> 최근에 김종인 위원장 발언과 행동을 가지고 보면 되죠. 몇 가지 인상 깊은 발언은 이번 대선을 통해서 정권이 교체될 확률이 한 70% 된다고 본다.
◇ 박재홍> 60~70. 조금 크게 잡으셨어요. 정권교체 열정이 굉장히 크셔가지고.
◆ 김경진> 일단 반올림하는 것으로. 조금 올리는 걸로.
◇ 박재홍> 60~70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정정해 드리겠습니다. 계속해 주세요.
◆ 김경진> 정권교체 열정이 60~70 정도 된다고 본다. 그다음에 홍준표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것은. 홍이라고 하지 말고 H라고 하죠.
◇ 박재홍> 다 알아요, 이제.
◆ 김경진> H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 윤 모 후보가 되리라고 본다. 그다음에 제가 후보한테 직접 컨펌은 안 해 봤지만 며칠 전에도 아마 두 분이 저녁을 했다는 얘기가 있고.
◇ 박재홍> 토요일에 이제...
◆ 김경진> 그런 얘기가 있고요. 그다음에 분명한 것은 전화를 일주일에 한 두어 번씩은 같이 통화를 하시는 모양더라고요. 그다음에 이건 확실히 루머인데 제가 이건 확인을 안 해 봤는데 떠돌아다니는 소문이 H 후보가 위원장께 독대를 요청했는데.
◇ 박재홍> 김종인 위원장님께.
◆ 김경진> 위원장께서 reject을 하셨다고 하더라.
◇ 박재홍> 거절하셨다고. 왜 영어를 쓰세요? vocabulary 22000. 계속해 주세요.
◆ 김경진> 33000 레벨은 아닌데.
◇ 박재홍> 그러니까요.
◆ 김경진> 그래서 여러 가지 말과 행동을 종합해 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권교체가 될 국민의힘 쪽에 좀 더 눈길이 그윽하게 가 있는 것 같고 그 정권교체가 될 세력 중에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후보는 Y 모라고 하더라. 그쪽에 좀 더 눈길이 가 있고 좀 더 긴밀한 대화가 오간 것은 분명하다.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성회> 그러게 Y 모 후보가 검찰총장 그만둘 때 만나자고 할 때 그때 만났으면 지금까지 좋은 사이였을 텐데 그때 거절하셔서.
◆ 김경진> 지금도 좋아요, 어쨌든.
◇ 박재홍>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지금 현실 정치판에 안 계시지만 킹메이커로 항상 주목받은 이유는 왜일까요? 우리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역할론이 항상 주목받는 이유.
◆ 김경진> 그분이 가는 데마다 당선이 됐었잖아요. 그분이 있었던 진영의 후보가 당선이 됐었잖아요.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후보 그쪽에 계셨는데 당선이 됐고 이쪽에 와서 민주당 진영에 있을 때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됐고 그런 전력들. 그다음에 이제 시대의 흐름과 어떻게 보면 정책적인 통찰력 가령 국민건강보험도 지금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최초로 만들었다고 지금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 통찰력 또 민심을 읽어내는 능력 이런 부분들이 뛰어나다고 보기 때문에 그래서 김종인 비대위원장님을 서로 모시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일부 거품이 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난번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하려다 잘 안 되고 또 굉장히 고생도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 측면이 있는데 워낙 헤드라인을 뽑는 능력이 출중하세요. 언론이 좋아하죠. 세 마디 하면 한 줄은 헤드라인으로 쓸 수 있으니까. 그러한 측면에서 언론이 자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런 가운데서 이분이 그래서 필요한 순간 순간마다 누군가 만나고 만난 사실이 보도가 되는 것을 즐기고 계시는데 지금 2022년의 시대정신을 정할 분으로 적합하다고 하면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거품이라고 했을 때 김재섭 비대위원이 굉장히 불쾌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김성회> 메모를 하고 있더라고요.
◇ 박재홍> 거품 이러면서. 말씀해 주세요.
◆ 김재섭> 어쨌든 아까 전에 모실 것 같이 말씀하셨는데 또 평가는 냉혹하게 내리시네요. 약간 박하게...
◆ 최지은> 오시는 게 아니고요. 오시면 막지는 않겠다.
◆ 김재섭>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쨌든 국민의힘으로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고, 저는.
◇ 박재홍> 짧게.
◆ 김재섭> 지켜보면 계속 트렌드에 민감하신 게 있어요. 아까 헤드라인으로 말씀하셨지만 기사 쓸 때 제일 어려운 게 결국 헤드라인이잖아요. 거기 안에 있는 콘텐츠가 꽉꽉 차 있어야 남들한테 대중한테 호소력 있는 헤드라인이 나오는 것이거든요. 결국 헤드라인 안에 감춰져 있는 본인의 경험이라든지 끊임없는 독서, 경험 여러 가지가 어우러져서 지금 지금 타이밍에 적합한 헤드라인을 내는 것이고 그것이 꼭 대선 정국이라든지 아니면 다른 선거판에서도 유효하게 국민의 마음을 울리는 면이 있다는 점에서 그런 것 때문에 계속 다 모시려고 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세 번째 직감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이슈 넘어가죠. 4번 문제. 이번 대선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까라는 문제입니다. OX로 표시해 주세요. 세모는 없겠죠, 이제 설마. 하나, 둘, 셋. 우리 김경진 의원님은.
◆ 김경진> 뺑뺑 돌다가.
◇ 박재홍> O. 최저 투표율이다, O. 우리 김재섭 비대위원님은 X. 그다음 최지은 대변인도 X, 김성회 소장님도 X입니다. 그러니까 최저 투표율 아닐 것이다가 세 분이고 최저 투표율 할 것 같다는 것이우리 김경진 의원님.
◆ 김경진>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뺑뺑 돌다가.
◇ 박재홍> 돌다가.
◆ 김경진> 멈춘 건데. 지금 이재명 후보도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고 제가 참모로 모시고 있는 Y 후보께서도 여론조사를 해 보면 비호감 수치가 적지 않거든요. 그것만 가지고 본다면 사실은 최저 투표율의 가능성이 없지는 않는데 그런데 또 한 가지 보면 최근에 사전투표제도 들어왔죠. 사전투표 보통 이틀씩 하죠.
◇ 박재홍> 맞습니다.
◆ 김경진> 그러면서 최근 한 10여 년 동안에 굉장히 평균적으로 매번 선거마다 투표율은 높았어요.
◇ 박재홍> 19대 때 77%, 18대 때 75%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
◆ 김경진> 매번 높아졌어요. 그러면 대한민국 전체적인 수준이 거의 최고 수준의 교육을 이걸 자랑하고 있거든요, 보면.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처럼 인터넷이라든지 정보가 순식간에 유통이 되는 국가도 드물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효율적이고 정보 유통 빠르고 여러 가지로 국민들이 이게 드높은 수준 하에 있는 이런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후보들의 비호감도 문제와 상관없이 제가 볼 때는 투표율은 또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최지은 대변인님.
◆ 최지은> 저는 투표율이 70%는 넘을 것이다.
◇ 박재홍> 최소 70% 이상 될 것이다. 근거는?
◆ 최지은> 지난번에 총선 때도 투표율이 꽤 높았고 또 서울, 부산 보궐선거도,시장 보궐선거도 보궐선거치고는 투표율이 높았고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고. 지금 이번 선거가 진영 간의 대립이 심한 것 같은데 옛날에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때도 우리 후보가 꼭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게 지금 진영 간의 대립과 좀 관련 있지 않나. 그래서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지지층 오히려 결집해서 높은 투표율로 연결될 것이다.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저는 20~30대가 지금 국민의힘에 엄청 입당 많이 하잖아요. 정치에 대해서 관심 없는 세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각 세대별로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딱히 투표율이 낮아야 될 이유에 대해서 별로 모르겠고 얼마나 투표율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데이터를 갖고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하려고 하는 이런 의사들을 보면 예전 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특히 이번 선거가 무관심한 상태에서 치러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원래 경선 과정에서는 네거티브가 많고요. 이거 끝나고 나서 1:1로 붙는 상황에서 더 큰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재섭 비대위원.
◆ 김재섭> 저는 이번에 20대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존의 20대가 투표율이 낮았던 이유는 사실 20대는 자산을 형성하는 시기는 아니잖아요, 대부분. 대부분 투표율은 자산을 형성하는 시기와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는데 지금 현재 20대가 자산을 형성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산 형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옛날에 30대부터 아파트를 구한다고 한다면 지금은 10대 후반, 20대 초반만 돼도 나 어디서 살지라는 고민을 계속 하기 때문에. 자산과 관련된 아주 예민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는 20대가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이 되고. 또한 20대들만의 특별한 자산들이 있잖아요. 비트코인도 있고요. 가상화폐와 관련된 여러 가지 그런 신종 자산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에 전통적인 문법을 따르더라도 자산과 관련된 투표율이 높아진다라는 측면에서 20대의 투표율은 높아질 것 같다고 예상해 봅니다.
◇ 박재홍> 그래서 전반적으로 최저 투표율은 아닐 것이다. 김재섭 비대위원님도 70% 이상 나올 것이다, 최지은 대변인 말씀처럼.
◆ 김재섭> 저도 그 정도 육박하리라고 봅니다, 70%이상.
◆ 김성회> 지금 다른 사람들은 19대, 20대 대선 얘기하고 있는 우리 도봉에서 오신 김재섭 위원장은 20대, 30대 투표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 김재섭> 30대도 마찬가지죠. 30대도 마음이 급해지는 때라 저도 30대라서.
◇ 박재홍> 대선주자들 비호감도 왜 이렇게 높은 것인가. 이제 비호감이 높아서 아예 투표장 가기 싫다 이런 분들도 꽤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질문을 했는데 각 후보별로 호감도 높일 수 있는 전략들 뭐가 있을까요? 어린 시절 얘기도 하고 사진도 공개하고 하지만 이게 호감으로 인정될 것인가 이 부분인데.
◆ 김성회> 저는 캠프가 아니니까 그 대책은 민주당에서 말씀해 주시는 걸로 하고 이런 주장에 대해서 억울해하실 것 같아서. 여야 후보가 똑같이 예전 데이터를 하나 말씀드릴까 합니다. 대선, 역대 대선 6개월 전 후보 다자 대결에서 지지 퍼센트를 보면 한국갤럽 기준으로 해서 14대 대선 때 김영삼 후보가 26%였고요. 15대 때는 김대중 후보가 25. 3. 노무현 후보는 심지어 26... 심지어는 아니구나. 26. 8. 이명박 후보는 41. 3으로 예외적으로 높았고요. 18대 대선에 박근혜 후보가 35%, 19대는 19%였습니다. 6개월 남은 상태에서 지금의 지지율 가지고 박스권에 갇혔다 이런 말을 하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한두 달 남겨놓고 본격적으로 불붙어야 나오는 그림이라서. 지금은 각 후보들이 잘하고 계시다.
◇ 박재홍> 세 분 30초씩. 최지은 대변인.
◆ 최지은> 우리 후보님 비호감 같은 경우는 그동안 많은 당내 경선이라든지 선거 과정에서 좀 과열돼서 나온 것이고 실제로 그 후보님의 개인 모습을 좀 더 알려지면 호감도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이렇게 보이고요. 저희 캠프에서, 이제 캠프는 해체됐지만,경선은. 웹툰으로 일대기를 만든다든지 그리고 좀 더 포용적인 캠프 구성 그리고 좀 더 미래지향적인 비전, 이런 것을 내놓으면 호감도가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그렇게 확신합니다.
◇ 박재홍> 김재섭 비대위원.
◆ 김재섭> 원래 비호감은 오래될수록 더 비호감이거든요. 저희 쪽 비호감은 3~4개월 된 비호감이라면 민주당의 비호감은 한 10년 묵은 비호감이기 때문에 돌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 최지은> 3~4개월 됐는데 그렇게 비호감이 높으신 것도 대단하신 거예요.
◆ 김재섭> 양 진영이 약간 극단화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민주당은 10년 묵은 비호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마지막 30초를 남겨놓고 재미있는 토론이 진행돼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한판직감 오늘 함께해 주신 분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그리고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전 국제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
◆ 최지은> 고맙습니다.
◆ 김재섭>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0/25(월) 김경진 "김종인, 윤석열과 주2회 통화...洪 독대 거절 소문도"
2021.10.25
조회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