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전남방송 6월10일 개국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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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전남방송 6월10일 개국 -10일 오후 2시 순천팔마체육관서 성대한 기념식 노무현 대통령, 영상으로 축하- 한국 최초의 민간방송 CBS의 13번째 지역 네트워크인 CBS전남방송(창립이사장 유은옥)이 오는 10일 개국한다. CBS전남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정관계 주요인사와 기관단체장, 교계인사, 성도, 시민 등 5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BS전남방송 창립기념대회’를 갖는다. 이날 기념대회는, 식전행사로 여수‘둘로스찬양단’이 CBS전남방송 창립을 축하하는 찬양축제를 펼치고, 1부에서는 기도와 인사말,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노대통령은 이날 영상축하메시를 통해 “지난날 어두웠던 시절에도 CBS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민주언론의 사명을 다했다”며, “특히 5.18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보여주었던 CBS의 용기있는 저항은 모든 언론사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고 치하한다. 노대통령은 “이러한 전통위에서 CBS전남방송이 새롭게 출범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CBS전남방송이 전남지역 발전과 지역통합에 일익을 담당해 줄 것으로 확신하고, 이는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그리고 국민통합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2부에서는, 인천 주안장로교회 나겸일 목사의 특별성회가 있게 되며, 3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감사의 시간을 마련, 현장에서 승용차와 냉장고, TV 등 100여점의 경품을 추첨하는 행사도 갖는다. CBS전남방송은, 지난 2001년 9월, CBS전남동부권방송 설립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지역교계를 중심으로 한 설립본부를 구성, 개국에 박차를 가해왔다. 순천시 매곡동 117-5번지에 연주소를 둔 CBS전남방송은, 여수 구봉산에 송신소를 완공하고, CROS(Cbs Radio Operating System) 등 최첨단 디지털장비를 통한 최적의 방송시스템을 갖추었다. 지난 5월부터 자체 시험방송을 통해, 완벽한 음질과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친 CBS전남방송의 주파수는 표준FM 102.1 MHz이며, 순천과 여수, 광양, 고흥, 보성, 장흥, 해남 등 전남동부권과 경남 진주와 하동 등 서부경남권까지 가청권을 확보함으로써, 청취대상자가 150만명에 이른다. CBS전남방송은, 시사프로그램인 ‘시사포커스 전남’(오후5시35분 ~6시, 진행 박준일 보도제작국장)과, ‘클릭 102.1’(오후 5시5분~5시30분, 진행 정정섭 아나운서), 선교프로그램인 ‘가스펠 산책(진행 안효경 아나운서)’을 낮 12시부터 한 시간동안 자체 제작, 방송한다. 이와 함께, 아침과 낮, 저녁 종합뉴스와 5분 뉴스 등 1일 5회 전남동부권 뉴스를 내보내는 등, CBS전남방송의 자체제작 편성비율은 20%를 넘는다. 특히 CBS전남방송은, 반세기 동안 독재권력과 싸워오면서 구축한 성역없는 보도의 전통을 이어받아,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밀도있는 분석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바람직한 지역 언론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유은옥 창립이사장은, “그 동안 많은 지역민들의 도움으로 차질없이 개국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어떤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올곧은 목소리를 전한 CBS의 전통을 살려, 공정한 보도와 선교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 ***-****-****) 전남방송 홈페이지 www.j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