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자비를 베푸는 마음을 주소서(6월11일,월)
2001.06.10


새 아침의 기원 ( 6월 11일, 월 )
- 자비를 베푸는 마음을 채워 주소서 -

오늘도 이렇게 좋은날을 우리에게 주시어서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게 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영광과 존귀를 돌리나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비하심처럼 자비하라고 하시지만,
우리가 실생활 가운데서 자비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음을 솔직히 고백하게 됩니다.
자비하신 주님, 먼저 우리의 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불신자들에게까지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가 자비의 마음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하나님의 지엄하신 명령을 준행하게 하여 주소서.

무한경쟁시대 속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느라
이웃의 아픔과 고통에는 점점 더 무감각해져 가고
이기주의가 팽배해 지면서 자비의 마음을 찾아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이런 시대일수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솔선수범하여 자비를 실천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빛을 따르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자비는 겉의 모습이나 속의 마음이 온전하게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채워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비는 억지로 짜내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누가 6:35)" 고 하셨으니,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마음을 바로 이해하고
그 마음을 닮으려고 애쓰는 진실된 삶이 되게 하소서.
오직 하늘에서 받을 상만을 기대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