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6월 14일, 목 )
- 천국에 이르는 말만 하게 하소서 -
우리의 영혼과 생명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주님 안에서 날마다 새 생명의 기운이 넘치도록
인도하여 주시는 아버지의 은총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이 ''말''을 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때때로 말의 중요함을 너무 소홀히 대해서
말로인하여 범죄하기도 하고 이웃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과 사상과 인격을 그대로 나타내게 되는데,
과연 우리의 입술로 나오는 말이 크리스쳔으로서 합당했는지
이 아침에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돌아보게 하소서.
사람은 누구나 평소 마음에 넣어 두었던 생각을 말로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악한 것을 낸다.(마태12:34)" 며
평소에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가 마음속에 귀한 주님의 말씀을 가득 담고 있다가
우리의 이웃들에게 항상 좋은 말을 들려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항상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게 하소서.
마음속에 세상적인 온갖 부정과 부패와 불의한 일들로 가득 차서
입만 열면 불평과 불만, 비난과 욕설을 쏟아내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만을 마음에 담아 언제나 주님의 사랑과 용서와
온유함을 전하며 행복한 말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심판 날에 자기가 말한 온갖 쓸데없는 말을 해명해야 할 것이다.
(마태12:36) "라고 하신 경고의 말씀을 결코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입술을 주관하시어 주님의 말씀만 하도록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천국에 이르는 말만 하려면?(6월14일,목)
200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