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비우고 낮추며 죽기까지 복종(6월23일,토)
2001.06.22


새 아침의 기원 ( 6월 23일, 토 )
- 비우고 낮추며 죽기까지 복종하게 하소서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 동안도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고
주님 품안에 인도하여 주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 사람의 인격을 표현해 줄 뿐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을 지배하게 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때때로 말과 삶이 다른 모습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입술만, 겉모습만의 크리스쳔으로 살아가지 않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서 말과 생활이 일치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바울사도가 우리에게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의 행위를 본받게 하소서.

먼저 우리가 ''자신을 비우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 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다(빌2:6)"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교만과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으로
이름없이 빛도없이 주님가신 그 길을 뒤따르게 하소서.

더 나아가 ''죽기까지 복종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죄없으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으니
죄사함을 받은 우리들도 그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게 하소서.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셨듯이,
죽기까지 하나님의 부르심에 복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영광은 오직 아버지께만 돌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에게 복종하는 삶의 본을 보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