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7월 16일, 월 )
- 위대한 믿음을 주소서 -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은혜와 복을 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새날을 주시고 주님께 기도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하여 영광과 찬송을 드리나이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했기 때문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12:1)"고 말씀하셨을 때
아브라함이 그 말씀에 순종하므로 가나안을 차지하게 된 것을 기억하며,
우리도 나를 둘러싼 학연, 혈연, 지연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사명에만 순종하므로 하늘의 복을 받게 하소서.
또한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창17:5)"고 하셨는데, 이는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은총으로서만 승리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는 말씀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도 내 힘, 내 능력, 내 이름을 내세우다가 실패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으로 거듭나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하지만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22:2)"는
말씀은 우리의 생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인데,
아브라함은 즉시 그대로 따랐던 것을 보게 됩니다.
내 자녀이니 내가 책임지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그들을 내게 맡기신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임을 깨닫게 하소서.
나의 부족함의 자녀를 통해 채우려는 욕심은 과감히 버리게 하소서.
우리를 참된 믿음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위대한 믿음을 주소서(7월16일,월)
200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