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7월 19일, 목 )
-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게 하소서 -
하루하루의 생활 가운데 함께 하시며
일거수 일투족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오며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환락과 방종이 넘쳐나는 혼란의 현실을 살아가면서
때로 원칙이 무엇이었던가를 혼동하게 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비록 결과는 파격적으로 나타나 보이지만,
기본이 충실하게 다져진 위에 이루어진 결과일 때에는
다 포용하고 극복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을 우리가 압니
다.
우리가 율법과 복음을 대할 때도 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
고
복음의 기본이 되는 율법을 소홀히 여기지 않는 마음을 주
소서.
"내가 율법이나 예언자의 말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
아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느니라.(마5:17)"고 하
신
예수님의 말씀이 이제는 율법이 필요 없어졌다는 말씀이 아
니라,
복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
서
신앙생활을 멋대로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님을 잊지 않게 하
소서.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 복음을 주셨다는 말씀의 의미를 바
로 깨달아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데 결코 소홀하지 않도록 인도하소서.
율법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마22:37)''이라
고 하신 것처럼
법을 지키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사랑을 가지고 나누게 하
시고
법이 정한 범위를 뛰어 넘는 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게
하소서.
이제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복음의 빛 가운데 살아가
게 되었으니
우리도 그 사랑을 가지고 이웃을 향해 나누는 삶이 되게 하
소서.
율법을 폐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으로 율법을 극
복하고
복음의 바른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율법의 완성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게 하소서(7월19일,목)
200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