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고난의 현장에까지 복음을 전하라(7월24일,화)
2001.07.22


새 아침의 기원 ( 7월 24일, 화 )
- 고난의 현장에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사랑으로 주의 자녀들을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언제나 주님 품안에 거하도록
안전하게 지키시고 돌보아주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희망과 용기를 잃고
침체와 방황의 늪에서 헤매며 깊은 좌절에 빠지게 될 때,
그래서 혼자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포기하게 될 때
그 때가 바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깨닫게 하소서.
탈무드는 "너희의 인생이 어두울지라도 결코 좌절하지 말라.
그 어두움을 통해서 밝은 빛을 바라볼 수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예수님은 주로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시며 제자들을 택하셨습니다.
갈릴리는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습니다.
갈릴리는 무시와 천대의 대상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갈릴리에서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주님의 복음은 이렇게 어둡고 소외된 곳에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해 보여 주신 것임을 바로 깨닫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고난의 현장에 나아가는 신앙의 결단을 주소서.

우리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을 찾아 동행하게 하소서.
주님만이 우리를 고통에서 건지실 분이심을 믿고 따르게 하소서.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듯이
우리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는 주의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남들이 꺼리는 곳,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할 때 큰 역사를 이루며 큰 인물을 만들 것을 믿습니다.
그 어두운 곳에 복음의 빛을 전하는 주의 사도가 되게 하소서.

세상의 빛이요 등불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