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주님 가신길 따라가게 하소서(7월28일,토)
2001.07.26

새 아침의 기원 ( 7월 28일, 토 )
- 주님 가신 그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

불과 백여년의 짧은 선교 역사를 가지고도
세계사적인 교회의 부흥을 일으키게 하신 하나님,
그토록 사랑하시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시고 일하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땅에는 수많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

요즘에는 대형범죄마다 기독교인이 꼭 낀다는 비아냥마저
듣게 되는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가운데 일어나고 있
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는
데,
우리들은 오히려 더 많은 죄를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습니
다.
예수님은 아무런 죄도 없으시면서 희생의 제물이 되셨는데,
우리들은 조금도 희생하거나 양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아도
결국은 사는 길과 죽는 길의 두 길만이 우리 앞에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께서 가신 길은 희생의 길이요, 손해보는 길 같아 보이
지만
그 길만이 살길인 것을 확실히 믿고 기쁜 마음으로 따라가
게 하소서.
때로 고난과 시련과 아픔이 우리의 앞을 막아설지라도
예수님께서 눈물을 닦아주시며 상처를 싸매 주실 것을 믿고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날까지 앞만보고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께서 "자기의 피로서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

받으셨다.(히13:12)"고 하신 말씀을 항상 기억하면서,
우리도 문안에만 머무르지 말고 주님 가신 그 길을 따라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는" 선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
소서.
새 천년을 맞아 예수께서 보여주신 희생의 삶을 본받아서
새로운 선교의 세기를 열어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고난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과 영생의 새 길을 열어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