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7월 28일, 토 )
- 주님 가신 그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
불과 백여년의 짧은 선교 역사를 가지고도
세계사적인 교회의 부흥을 일으키게 하신 하나님,
그토록 사랑하시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시고 일하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땅에는 수많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
고
요즘에는 대형범죄마다 기독교인이 꼭 낀다는 비아냥마저
듣게 되는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가운데 일어나고 있
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는
데,
우리들은 오히려 더 많은 죄를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습니
다.
예수님은 아무런 죄도 없으시면서 희생의 제물이 되셨는데,
우리들은 조금도 희생하거나 양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아도
결국은 사는 길과 죽는 길의 두 길만이 우리 앞에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께서 가신 길은 희생의 길이요, 손해보는 길 같아 보이
지만
그 길만이 살길인 것을 확실히 믿고 기쁜 마음으로 따라가
게 하소서.
때로 고난과 시련과 아픔이 우리의 앞을 막아설지라도
예수님께서 눈물을 닦아주시며 상처를 싸매 주실 것을 믿고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날까지 앞만보고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께서 "자기의 피로서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
을
받으셨다.(히13:12)"고 하신 말씀을 항상 기억하면서,
우리도 문안에만 머무르지 말고 주님 가신 그 길을 따라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는" 선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
소서.
새 천년을 맞아 예수께서 보여주신 희생의 삶을 본받아서
새로운 선교의 세기를 열어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고난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과 영생의 새 길을 열어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주님 가신길 따라가게 하소서(7월28일,토)
200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