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을 실천하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8월 2일, 목 )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번도 우리를 그대로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살피시고 도우시는 은총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교회가 세계가 놀랄 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이루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섭리로 인하여 가능했음을 우리가 잘 압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지만 안으로는 충분히
내실있게 성장하지 못해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파의 분열로 군소교단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난립하고 있고
이단과 사이비 논쟁은 끊임없는 법정공방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신앙도 기복신앙이 점점 팽배하게 되면서
나만 잘되면 된다는 식의 배타적 신앙으로 흘러가고 있고,
성전건축은 날로 늘어가지만 교회의 문은 꽉 닫혀 있는 형편입니다.
바울사도가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한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오늘 우리의 교회를 향해 주시는 교훈이 되어
''만사형통''이 아니라, ''만사 한 성령이 행함''의 신앙고백을 하게 하소서.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12:11)"는 말씀대로
성령 자체의 속성이 나눔에 있는 것을 먼저 깨닫게 하소서.
자기의 것을 기쁜 마음으로 나누는 이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또한 성령이 도우셔서 더욱 풍성하게 채워 주심을 분명히 알게 하소서.
교회가 놀랍게 성장한 만큼 나눔의 크기도 더욱 성장하게 하소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나누는 일에 인색하지 않게 하소서.
언제나 우리에게 나눔의 삶을 살도록 도우시고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8월2일,목)
200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