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게 하소서(8월4일,토)
2001.08.02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여 살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8월 4일, 토 ) -

무더운 날씨와 오랜 장마 가운데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깊고 높으신 주님의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계획하고 시행하는 일들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돌아보며 우리의 신앙 자세를 바로하는 이 아침이 되게 하소서.
혹시 나 자신의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서만 몸부림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알게 모르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악의 길로 빠져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세밀하게 돌아보게 하소서.

야고보 사도는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약4:1)며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는 것은 모두가 다
''싸우는 정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단정지어 증거하고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을 잡으려는 자를 칼로 내리친 제자에게
''검을 쓰는 자는 검으로 망한다''고 하신 말씀도 싸우지 말라는 뜻 외에
그 사건 자체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로는 우리가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이루거나 얻으려 할 때,
먼저 ''싸우는 정욕''을 위해서가 아닌지를 꼼꼼히 살펴보게 하소서.
또한 하나님의 뜻에 어떻게 나의 생각을 일치시킬 것인가를
세밀하게 계획하며 준비하는 참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이 일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는 바른 신앙을 지니게 하소서.

내 뜻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셨던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