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을 이기고 하나되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8월 13일, 월 ) -
변함없는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좋은 날을 허락하시고 또 하루의 삶을 열어가도록 하신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세상 사람들의 인종, 언어, 생활, 풍습이 모두 다르듯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도,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도 각각 다르지만,
모든 것이 다를지라도 신앙만큼은 하나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과 다른 사람이 믿는 하나님이 서로 다르고
내가 받은 선물의 분량이 다른 사람이 받은 것과 다르다면,
서로 우월하다고 주장하다가 결국에는 싸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신앙이, 교회가 하나되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힘을 약화시킨 일이 그동안 너무도 많았음을 기억합니다.
바울사도는 고린도교회가 서로 나뉘어 분쟁하는 것을 보시고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고전1:13)"라며 크게 책망했습니다.
또한 몸도 하나이며, 믿음도 하나이요,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도 하나이니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고 하셨습니다.
이 아침에 우리가 편협되게 치우쳐 받아들인 신앙이나,
잘못된 신학적 지식으로 인하여 서로 나뉘어진 일이 없었는지
겸손하고 솔직한 마음으로 돌아보게 하소서.
혹시 조금이라도 그런 모습이 발견되면 먼저 회개하고
서로 용서하여 이제 이후로는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온전해져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사람으로 자라가게 하소서.
분열을 이기고 하나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분열을 이기고 하나되게 하소서(8월13일,월)
200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