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초대교회를 본받게 하소서(8월15일,수)
2001.08.13

초대교회의 신앙을 이어가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8월 15일, 수 ) -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압제에서 건져내신 하나님,
우리민족이 일제의 핍박으로부터 해방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이심을 믿고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후,
자신의 욕구나 욕망을 물리치고 거룩하신 주님의 가르침에
자신의 삶을 일치시켜 나갔던 아름답고 순수한 신앙을 본받게 하소서.
제것을 제것이라 하는 이 없이 물건을 서로 통용하며
밭과 집을 팔아 제자들의 발 앞에 가져다 두고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눠 썼던 감동스런 모습을 배우게 하소서.

일제시대 말할 수 없는 탄압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순교의 길에 나섰던 선조들의 믿음을 따르게 하소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하신 말씀만을 부여잡고
만주와 시베리아까지, 제주도와 울릉도까지 말씀을 전파했던
뜨겁고 순수한 신앙의 열정을 본받아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더 나아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던(행17:11)" 것처럼 말씀에 근거한 신앙이 되어
생활 속에서 말씀이 살아 움직이도록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뿐만 아니라 일천만 크리스쳔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여
이 나라 이 민족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게 하소서.
초대교회와 초기선교의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게 하소서.

우리를 죄에서 뿐 아니라 육체의 모든 속박에서 건져주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