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하나되어 살아가게 하소서(8월30,목)
2001.08.28

주님 안에 하나되어 살아가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8월 30일, 목 ) -

주님의 크신 은헤로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도록
이끌어 주시며 가르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과 찬미와 감사를 돌려 드립니다.

아담이 혼자 외롭게 지내는 것을 보시고
하와를 짝지어 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할 때,
사람이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의 삶 속에서 이웃을 멀리하거나 무시하며
자기 개인만의 유익을 추구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로인해 서로 분쟁하며 공동의 생활이 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주님께서는 모든 인류가 마음을 모아
한 형제자매로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시편 기자도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서로 하나되는 일을 위해 힘쓰며,
생각과 목적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다툼이 있는 곳에 화해를 이룰 뿐 아니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이루는 삶이 되게 하소서.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일하게 하시며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서도 앞장서게 하소서.
주님께서 죄인을 구속하므로 하나님과 다시금 하나되게 하셨듯이
우리도 하나를 이루게 하는 일을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십자가의 구속의 은총으로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