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생명의 주인되시는 나의 하나님(9월26일,수)
2001.09.25

생명의 주인이 되시는 나의 하나님
- 새 아침의 기원 ( 9월 26일, 수 ) -

때가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며
철저하고 완벽하게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강한 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나약한 것이 인간임을 생각할 때
일상 생활가운데 주께서 함께 하시고 도우시지 않는다면
항상 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볼 때 큰 어려움과 시련을 겪을 때마다
사람의 생각대로 해결방법을 모색하며 해결되기를 기대해보았지만
전혀 해결할 수 없는 아픈 경험만이 우리에게 전해져 왔습니다.

사람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는 자연의 현상에 당황하며
두려운 마음에 빌고 섬겨도 보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고,
철학이 발달하면서 논리와 형이상학으로 풀어보려 했지만
끝없는 사변과 논쟁으로 공허와 허무만이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과학이 모든 것을 밝히고 해결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연의 순리를 깨뜨려 재앙을 자초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은혜의 주님, 우리의 믿음 없음을 부끄러운 마음으로 고백하오니
어리석은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 품에 거두어 주소서.
우리가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오직 하나님만이 생사화복의 주인이심을 바로 고백하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할 것임을 굳게 믿고 의지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