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주님의 섭리를 바로 깨닫게 하소서(10월7일,주일)
2001.10.05

하나님의 섭리를 바로 깨닫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10월 7일, 주일 ) -

맑고 높고 푸른 하늘처럼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성호를 하늘 높이 찬양하며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날, 넓은 들에 익은 곡식들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를
다시한번 마음속 깊이 깨닫게 하시니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봄에는 기나긴 가뭄으로 파종도 못하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고
여름에는 쏟아 붓듯이 내리는 장마에 떠내려가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 가을에 황금물결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습니다.

우리의 하루하루도 고통과 슬픔이 번갈아가며 괴롭히지만
그래서 마침내 우리의 인생이 실패로 끝나지 않을까 염려하게 되지만,
사랑의 주님이 따뜻하고 포근한 품안에 우리를 품어주실 뿐 아니라
구름 뒤의 밝은 햇살처럼 좋은 결실을 맺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임을
마음속 깊이 굳게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의 고통 뒤에 부활의 승리가 있음을 잊지 말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 전에 나아와 지난 한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로 살지 못했던 일들을 회개하게 하시고
주신 말씀으로 새롭게 무장하여 세상에 나아갈 때 승리하게 하소서.
또한 주안에서 형제 자매된 성도들이 서로 사랑의 교재를 나누며
합심하여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님 오실 그날까지 열심을 다하여 충성하는 주의 종들이 되게 하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