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10월 23일, 화 ) -
언제나 푸른 상록수처럼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어주시는 아버지의 크신 은총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과 찬양을 높여 드리나이다.
때때로 우리가 비난이나 책임을 면하기 위해 변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변명은 잘못을 깨닫거나 반성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게 하고 결국에는 죽음의 길로 인도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생존만을 위해 살아가는 벌레나 동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는
의미있는 삶을 살기를 기대하고 계시기 때문인 줄로 믿습니다.
바울사도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2:14)"고 하신 말씀은
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원망''은 불평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인간의 태도입니다.
''시비''는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회의적인 인간의 태도입니다.
주님, 우리가 원망이나 시비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가나안 땅을 향해 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원망''과 ''회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훼방하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온전하라''고 명령하신 말씀이
도저히 실천불가능한 일이라고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그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앞만 향해 나아가는 것이 주의 자녀다운 행동임을 잊지 말게 하소서.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소서(10월23일,화)
200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