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 새 아침의 기원 ( 11월 30일, 금 ) -
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어리석은 자를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풍성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 감사를 드립니
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빈 몸으로 이 세상에 왔지만,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마치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산모는 기저귀와 입을 옷들
을 준비하듯,
내가 이 땅에 태어나기도 전에 주님은 나를 위해 천지만물
을 지으시고
물과 공기뿐 아니라 오곡백과의 씨앗까지도 준비해 주셨습
니다.
더욱이 우리는 그저 뿌리기만 하면 자라게 하시는 분도 주
님이십니다.
때때로 우리가 이러한 놀랍고도 당연한 진리를 잠시 잊고
마치 모든 것이 다 내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어쩌다가 세상에서 작은 호의라도 받으면 두고두고 감사하
면서도
하나님께서 내게 퍼부어 주시는 엄청난 사랑에는 감사할 줄
도 모릅니다.
자비하신 주님, 우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오직 주님만이 내 삶의 주인이시며 주관자이심을 바로 고백
하게 하소서.
욥이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도 빈 손으
로
돌아갈 것입니다.(욥1:21)"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바르
게 고백하며,
내 모든 삶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소
서.
나의 일부분이 아니라 나의 전 존재를 하나님 앞에
감사의 제물로 드리므로 진정한 헌신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
서.
이 아침 우리에게 바른 깨달음을 주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사랑이 많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입니다(11월30일,금)
200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