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오직 주님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12월15일,토)
2001.12.15

기독교방송 47주년을 감사 드립니다.
- 새 아침의 기원 ( 12월 15일, 토 ) -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백 이십 여년 전에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게 하시고
지금까지 놀라운 부흥과 성장이 일어나게 하신 크고 귀하
신 섭리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리나이
다.

사십 칠 년전 동족상잔의 포화가 채 가시지 않은 채
갈등과 증오가 넘쳐나는 이 땅에 절대 빈곤의 고통까지 겹

하루하루의 삶을 연명해 나가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백성들
에게
그리스도의 위로와 평강을 나누며 새 소망의 복음을 전하
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기독교방송을 세워주셨던 기쁘고 감격스러운 날
을 맞아
우리가 한마음으로 주님께 감사하며 드리는 기도를 받아 주
소서.

격동을 세월을 지내오면서 참으로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
었지만
오직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증거하며 전파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한번도 불의에 무릎 꿇거나 비겁하지 않도록 지켜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세속적인 문화의 범람으로 가치관의 혼란을 겪으며 방황하
는 이들에게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제시해 주었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는 꿈과 희망을,
소외 받아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사
랑을 전하며
진정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방송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주님 간절히 원하옵기는, 지금까지 CBS를 지켜주시고 인도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히 멀티미디어의 홍수시대라고까지 불
리는 이 때,
땅끝까지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 가는 ''진정한 기독교방
송''이 되게 하소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 문제들도 주께서 선한 길로 인도
하셔서
새 시대를 열어갈 주의 지체로 쓰임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
록 역사하소서.

기독교방송을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