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기도하게(12월23일,주일)
2001.12.21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12월 23일, 주일 ) -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주의 백성들에게
굳센 믿음과 확실한 소망을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과 존귀를 높여 드리오니 받아주소서.

구세주 예수의 오심을 선포하며 그 길을 열어갔던 세례요한은
늙을 때까지 아기를 갖지 못했지만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경건하게 살았던 엘리사벳에게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은혜의 주님, 비록 지금의 형편과 처지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라도
주님만을 사모하며 경건하게 살아가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되게 하소서.

처녀의 몸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했다는 천사의 음성을 들은 마리아는
말 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두려움에 휩싸여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임을 믿고 순종하므로 주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주님, 때로 당황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나도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임을 믿고 순종하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복 주시려고 부르신 주님의 날,
아기 예수의 오심을 기뻐하며 감사하므로 드리는 기도를 받으소서.
자비하신 주님, 간절히 비옵기는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라도
우리 앞에 벌어지는 일들이 아무리 두렵고 받아들여지지 않을지라도
오직 주님의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며 더욱 힘써 기도하게 하소서.

외로운 고난의 길을 무릅쓰고 이 땅에 오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