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기도로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2월11일,월)
2002.02.08

기도로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2월 11일, 월 ) -

사랑하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상한 부모님처럼
주의 백성들이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진정 감사한 마음으로 경배와 찬양을 드리오니 받아주소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아버지 앞에 기도를 드리고 있지만
과연 그 심령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인지를 돌아보게 하소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랑만 일삼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식적인 기도를 드리고 있지는 않은가를 돌아보게 하소서.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소서.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신다''고 했으니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산산히 부서지게 하시고
강퍅한 마음, 죄로 물든 마음이 깨어져서 부드럽게 되기를 원합니다.
나를 완전히 버리고 내 안에 오직 하나님만을 모시고 살아가므로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뿐만 아니라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시34:18)"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말씀으로 두들겨 맞아 회개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하소서.
진심으로 회개하며 드리는 기도를 기뻐 받으시는 분임을 깨닫게 하소서.
민족의 큰 명절 ''설''을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신앙의 고향도 함께 발견하며 크신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새 아침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