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설날 아침, 하늘의 복을 주소서(2월12일,화)
2002.02.10

설날 아침, 하늘의 복을 내려 주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2월 12일, 화 ) -

우리 민족의 아름답고 소중한 명절 설날 아침에,
먼저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통치안에 살아가는 민족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셔서 그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시고
그들을 선민으로 축복하시겠다고 확실하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하여 축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던 하나님,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시고 지금까지 섭리가운데 지켜 주셨듯이
이후로도 영원토록 주님 품안에서만 살아가도록 보호하여 주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확인하며 할례로 그 증표를 삼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겠다는 정신이나 약속은 잊고
오직 할례의 표만 가진 채 전혀 선민답게 살지 못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백 수십년 전에 복음이 전파되어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게 하신 것을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치 껍데기뿐인 할례를 자랑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외형적인 성장만을 자랑하는 외식적인 기독교가 되지 않도록 인도하소서.
경건의 형식만 있고 내용이 없는 가식적인 신앙, 건물만의 교회가 아니라
신앙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부흥과 성장이 되게 하여주소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찬양하는 이 아침을 축복하여 주소서.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고 언제나 하늘의 복을 풍성하게 베푸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