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살아 움직이는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4월26일,금)
2002.04.25

살아 움직이는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4월 26일, 금 ) -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독생자를 보내시고
십자가의 고난까지도 감수하게 하신 아버지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여 우리가 드리는 영광과 찬양을 받아 주소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던 바울이 주님을 만난 뒤로는
뜨겁게 복음을 전하다가 오히려 고난과 박해를 당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한번 떨어진 복음의 씨앗은
어떻게든 마침내 열매를 맺어 바울이 비록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결코 실망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강한 힘이 되었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바울은 고난을 받고 감옥에 갇힌 몸이 되어 '죽은 것'같은 상태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고' 살아서 역사하셨던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사람의 생각으로는 척박하여 도저히 가능성이 없는 곳이라 할지라도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 나셨듯이 복음의 씨앗이 떨어진 곳이면
그 어느 곳이라도 소망이 있음을 기억하며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가 어떠한 고난을 당하게 되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견뎌내는 불굴의 신앙이 되게 하소서.
오히려 고난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가 일어날 것을 굳게 믿고
닥치는 고난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임하실 구원을 바라보게 하소서.
오늘도 고난과 맞닥뜨리게 될 때 주저하지 말고 헤치고 나아가게 하소서.

죽음에 매이지 않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의 씨앗이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