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충만함이 넘치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5월 20일, 월 ) -
비록 약하고 부족한 우리들이었지만 주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셔서 구원에 이르도록 축복하신 은총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주님만을 섬기기 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는 모습을 지켜본 수많은 사람들 중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므로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체험한 사람은 백 이십명 뿐이었습니다.
성령을 선물로 주시겠다던 주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기도하던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셨음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도 오직 성령을 사모하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확을 감사드리던 오순절 절기에 성령을 보내주셔서
초대교회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신 것을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오늘 우리의 메마른 심령 속에도 성령의 뜨거운 체험을 하게 하셔서
하루하루의 생활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히게 할 뿐 아니라,
삭막한 세상 위에도 성령의 단비를 내려주셔서 평화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웃음이 사라진 사회 속에 사랑과 희락과 화평의 열매를 맺게 하고
이기적이고 조급해진 마음에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의 열매를 맺게 하며,
깨지고 흐트러진 관계 위에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으로 충만해져서
하늘의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나아가 주님의 나라를 넓혀가게 하소서.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성령의 충만함이 넘치게 하소서(5월20일,월)
200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