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바른 지도자를 선택하게 하소서(6월13일,목)
2002.06.12

바른 지도자를 선택하게 하소서
- 아침의 기원 ( 6월 13일, 목 ) -

귀한 주님의 사랑이 매일매일의 생활가운데 함께 하시므로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감사하면서 살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는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세번째로 맞이하는 '지방자치선거일'입니다.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날입니다.
월드컵으로 인한 열기와 부정과 부패로 정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여
선거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많이 염려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양떼를 돌보던 목자들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인도자가 된 것을 기억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고기잡던 어부가 변하여 사람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
(잠27:23)는 말씀을 귀하게 기억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성을 다하므로
하나님께로부터 더욱 존귀한 일을 맡게 된 것을 우리로 깨닫게 하소서.

일신의 이익과 안일을 위하여 백성위에 군림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바로 알아 백성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헌신하는 올바른 지도자들이 되게 하시고,
백성들도 바른 지도자를 선택하는 성숙한 유권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에게 존귀한 일을 맡겨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