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서로의 짐을 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7월26일,금)
2002.07.25

서로의 짐을 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7월 26일, 금) -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특별히 사람을 택하셔서
만물을 다스리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천지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도록 허락하셨는데,
사람이 죄를 범하여 스스로 에덴에서 쫓겨나고 말았던 일을 생각합니다.
그러고도 서로에게 잘못을 떠넘기며 탓하는 아담과 하와의 모습이
오늘 우리의 삶 속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 이 아침에 우리가 드리는 회개의 기도를 들으시고 용서하여 주소서.

네 탓은 있으나 내 탓은 없고, 나는 피해자요 너는 가해자라고 하는
참으로 심각한 병폐가 우리 사회 속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서로를 탓하는 일은 증오심과 고통만 키워갈 뿐임을 먼저 깨닫고
예수님께서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갈6:2)"고 가르쳐 주신 말씀을 따라
서로를 정죄하거나 불신하는 일을 서로 삼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남을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짐을 져주는 행동으로 본이 되게 하시고
남의 잘못을 고발하기 전에 내가 먼저 사랑하지 못한 것을 고백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3)"고 하신 말씀을
몸으로 실천하는 삶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초석이 되게 하시고
인류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성도의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작은 습관이라도 새롭게 변화하게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