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명절이 되게 하소서(9월20일,금)
2002.09.19

스스로를 돌아보는 명절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9월 20일, 금 ) -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아름다운 이 아침에
우리에게 소중한 가정을 주시고 사랑을 나누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귀하신 은혜와 축복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듯이
이 풍요롭고 넉넉한 계절에 우리의 마음이 안식을 얻을 뿐 아니라
우리의 영혼도 주께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모든 짐과 마음의 염려까지도 다 내려놓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봄부터 수고하여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풍성하게 열매 맺힌 것을 바라보며
지난 한해동안 우리의 신앙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헤아려보게 하소서.
간혹 썩은 과일이나 잘 익지 않은 곡식이 농부의 마음을 아프게 하듯
우리의 신앙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시게 해 드리지는 않았는지 스스로를 조심스레 살펴보게 하소서.

뿐만 아니라, 고향을 찾아 온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작은 일에서부터 몸으로 주님을 드러내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므로
주를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증거를 보이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또한 가족과 친지들에게 주님을 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셔서
모두가 주님의 자녀로 같은 은혜와 사랑을 받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우리의 삶에 기쁨과 즐거움을 더하게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