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함께 하시는 은총을 체험하게 하소서(9월22일,주일)
2002.09.22

함께 하시는 은총을 체험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9월 22일, 주일 ) -

사랑의 주 하나님,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에
특별히 주일을 맞아 이렇게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총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태풍에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아직도 다 아물지 않아
고향의 모습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이만하게 지켜주셨을 뿐 아니라
고난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체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만 결코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복구를 위하여 애쓰며 수고하는 이들의 마음을 주께서 위로하여 주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랜 역사동안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섭리로 이겨내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큰 힘과 용기를 갖게 되었던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도 우리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여 고통받게 될 때에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길 힘을 주실 것을 굳게 믿고
더욱 주께 가까이 갈 수 있는 적극적인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오늘 주님의 날,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창조주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주께서 주시는 위로와 안식을 얻고 참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이후로 한주간 동안 살 때에도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도록 언제나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소서.

날마다 새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