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3일, 목 ) -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개천절 아침에
이 나라 이 민족을 풍성하신 은혜로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마다, 또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이 일을 통하여 말씀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소서.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항상 확인하며
그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만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세상과 타협했던 적이 많았음을 주님 앞에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내 안에 하나님의 뜻으로 채우지 못하고 내 뜻대로만 행했습니다.
세상적인 것을 가득 채워서 하나님의 뜻을 밀어내고 말았습니다.
주님, 먼저 나를 깨끗이 비우고 하나님의 뜻만 가득 채우게 하소서.

바울사도가 로마의 감옥에서 빌립보 교회를 향해 편지하며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빌2:13)"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며,
주의 뒤를 따라 살기로 결단한 이상 오직 주님 뜻만 드러내게 하소서.
주께서 우리로 하여금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도록 움직이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실천하도록 인도하실 것을 믿고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를 주님의 품안에 살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