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옥심을 버리고 주님을 채우게 하소서(10월10일,목)
2002.10.10

욕심을 버리고 주님을 채우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10일, 목 ) -

오늘도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을 주신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오늘 하루도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
주신 은혜와 사랑에 부끄럽지 않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고
축복하시면서 우리 사람에게 잘 '다스리라'고 맡겨 주셨는데,
우리는 오히려 맡겨 주신 자연을 망가뜨리면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먹고 쓸 것을 충분하게 주셨는데도 더 가지려고 욕심을 부렸고
똑같이 지음받은 사람인데도 누르고 눌리며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시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기를 원하셨지만
우리의 마음에 가득한 욕심은 결국 사람을 도구로 전락하게 만들고
마침내 공허함과 허탄함, 그리고 거짓만이 가득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의 주님, 스스로 죄를 향해 달려만 가던 우리의 지난날을 용서하시고
이제부터라도 주님께서 주신 은혜에 만족하며 살아가게 인도하소서.

이미 우리가 필요한 것들은 하나님께서 충분하게 채워주셨음을 기억하며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림으로 주신 은혜에 만족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지나간 생각을 깨끗이 지우고 맑게 비워서 오직 주님을 향한
영성만이 우리 안에 가득차게 하시고 청빈한 헌신의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모든 욕심은 버리고 오직 주님만을 모시고 살아가게 하소서.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의 삶에 참 변화를 일으켜 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