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봉사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10월31일,목)
2002.10.30

봉사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31일, 목 )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찬바람에 온몸이 움츠러들게 되지만
시월의 마지막 날을 맞으며 하나님 앞에 서원하고 계획했던 일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돌아보며 점검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주변을 돌아볼 때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 빈둥거리며 놀고먹으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여가나 놀이도 필요하고 재충전에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게으름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자신이 해야할 일을 남에게 미루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결코 합당한 모습이 아님을 늘 잊지 않게 하소서.

성경에서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고 가르쳐 주신 말씀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각양의 은혜를 늘 소중하게 여기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청지기들이 되게 하소서.
그 어느 것도 내 것이라 고집하지 아니하고 오직 주께 드리게 하소서.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 가고 저마다 욕심과 실속을 채우기에 급급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서로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내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으로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남기게 될 때
세상이 좀 더 밝아질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오늘도 좋은 결실을 거두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해 주실 줄로 믿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