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활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1월 10일, 주일 ) -

소망가운데 평안과 즐거움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더하게 하시고
주님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비하신 주님, 날마다 신실하신 사랑을 넘치도록 베풀어주셔서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뿐 아니라 원하시는 일들을 이루게 하소서.
주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세밀하게 도와주시는 것을 생활 속에서 경험하면서
더욱 깊은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한걸음 한걸음 주께로 더욱 가까워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그러나 아직도 나약한 심령을 이기지 못하는 연고로 많은 죄를 범하게 되어
돌아온 탕자의 심정으로 엎드려 회개하오니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더 이상 세상의 죄에 물들지 않도록 눈동자와 같이 살펴 주소서.
우리의 어리석고 허탄한 말과 행실을 기억하지 마시고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의 날, 주시는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고 평강과 소망이 넘치게 하소서.
약해진 믿음의 심지를 북돋아 성령의 뜨거운 불꽃이 소생되게 하셔서
세상에 나아가 복음의 불씨를 전파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
주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따라 작은 것부터 구체적으로 실천하므로
온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살아있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