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시묵11>주께서 도우실 것을 확신하고(11월23일,토)
2002.11.22

주의 공의가 승리함을 확신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1월 23일, 토 ) -

지나온 한 주간도 자비하신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난관들을 잘 이겨낼 수 있었음을 감사드리며
오늘도 주님의 도우시는 은총을 힘입기 원하여 머리 숙여 기도합니다.

예년에 비해 훨씬 추워진 날씨 속에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많은 사람들이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장미빛 공약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멍들게 합니다.
사회적으로도 흉악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매일 벌어져
바른 마음을 가지고 곧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때야말로 진정 정직한 사람들이 일어나 악을 규탄하고
비행을 공개하며 거짓과 위선의 탈을 벗겨야 할 때 인줄로 믿습니다.
소극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 허무주의의 빠진 사람들은 "기초가 바닥부터
흔들리는 이 마당에 의인인들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시11:3)하고 묻지만,
비록 무법천지 같은 세상일지라도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굳게 믿고
하나님의 공의가 승리하도록 기도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시고 정의로운 일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므로
불의를 행하는 악인들은 마침내 하나님의 진노의 손에 멸망하게 되지만,
주의 백성들은 악에서 건지시고 새 길을 열어주심을 확신하게 하소서.
"정직한 사람은 그의 얼굴을 뵙게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