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시묵35>공의로운 판결을 원합니다(12월21일,토)
2002.12.20

주께서 공의로운 판결을 내려 주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2월 21일, 토 ) -

지금까지 은혜와 사랑가운데 평안하게 지내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넓고 크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도 주님 안에서 사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참으로 많은 고난과 시련을 겪게 되지만
친한 친구나 가까이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게 되었을 때
마음에 느끼는 실망과 배신감은 더욱 크고 아플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그들을 벌주시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리기도 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아픈 만큼 그들이 겪을 아픔도 헤아리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마음에 화를 품고 그들을 향해 독설을 퍼부으며 저주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도록 섭리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며
우리의 아픈 마음도 주님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기를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상처를 낫게 하실 수 있는 분임을 믿고 의지하게 하소서.

또한 주님께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시고 공의롭게 해결하여 주실 것을 믿고
시편의 시인이 "주님 나의 하나님, 주님의 공의로 나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이겼다고 하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시35:24)하고 기도했듯이 우리도 공의로운 심판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며
진심으로 주님께서 은총을 베풀어주시기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자비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