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동일하신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2월 29일, 주일 ) -

기쁘고 복된 성탄을 잘 보내도록 인도하신 은혜를 감사 드리오며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을 맞아 지나온 날들을 차분하게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인류역사상 가장 화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결국 다 사라질 수밖에 없고 사람의 생명마저도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는 말씀처럼 유한한 존재이지만,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은 영원히 동일하신 분이신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함을 얻었을 뿐 아니라 영생의 축복까지 받게 된 것을 늘 기억하며,
주님의 특별하신 인도와 보호 가운데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키시는 주님의 크고 넓으신 은총 아래에서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하늘에서 내리는 지혜를 사모하게 하소서.

세상의 썩어 없어질 것들에 욕심을 내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간직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앞당기기 위해 주어진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하게 하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뒤를 따르는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가 되시는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