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을 돌아보는 넓은 마음을 주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2월 30일, 월 ) -
우리 인생의 시작과 끝을 손수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켜주셔서
이렇게 기쁨의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몸에 병이 들어 고통을 겪게 되면 몸만 아니라 마음도 위축되고
생각도 초라해지고 영혼마저 약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병든 나사로를 향하여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요11:4)이라고 하셨듯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라
삶에 이르는 병이 되도록 우리의 몸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게 하소서.
병든 육체 때문에 실망하고 우울해 하거나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약한 육신으로 인하여 주님과 더 가까워지게 됨을 오히려 감사하며
기도와 간구로 주님께 매달려 하나님의 치료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소서.
또한 우리가 병들었을 때 돌보는 사람이 없으면 실망됐던 일을 생각하며
병들고 궁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찾아 돌보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우리의 작은 친절이 앓는 사람에게 용기가 될 뿐 아니라, 베푸는 사람에게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 재난이 닥칠 때에
주님께서 그를 구해주신다"(시41:1)고 하신 복을 받게 됨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를 항상 지켜주시며 하늘의 복을 누리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시묵41>아픈 사람을 돌아보는 마음(12월30일,월)
200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