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시묵75>기대를 져버리지 않게 하소서(2월10일,월)
2003.02.07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믿음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2월 10, 월 ) -

주님의 날 말씀으로 새롭게 무장하고 세상에 주님을 전하기 위해
힘차게 출발하는 한 주간의 첫날 아침을 맞아,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가 죄사함과 구원을 얻고 주님의 자녀로 택함을 받게된 후로는
우리의 양심과 진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주님의 뜻대로 사는 의인들보다 악인들이 더 많은 것 같고
그들이 의인들보다 오히려 더 잘되는 것 같아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릅니다.

악인들은 자기가 저지른 죄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자기의 악을 자랑하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거짓과 모함뿐 아니라 폭행까지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의인들은 전혀 원망하지도 못하며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고
오히려 저들에게 당한 고난때문에 헤어나기 힘든 좌절감과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주님의 인내를 시험하는 저들을 결코
그대로 두고보지 않으시고 마침내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주님, 시인이 고백한대로 "주님은 악인의 오만한 뿔은 모두 꺾어 부수시고,
의인의 자랑스러운 뿔은 높이 들어올리실 것이다."(시75:10)는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주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의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대장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