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주체할 수없는 슬픔을 주께 호소합니다(2월20일,목)
2003.02.19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주께 호소합니다.
- 새아침의 기원 ( 2월 20일, 목 ) -

자비하신 하나님, 온 국민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당하게 되어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은총이 이 아침에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비옵니다.

지금 대구 지하철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고로 인하여 유족 뿐 아니라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고인들을 추모하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주님, 먼저 이 사건으로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잃은 이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들의 영혼을 받아 주옵소서.

또한, 졸지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슬픈 마음에 하늘의 위로를 내려 주시고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이 속히 치료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 자기가 한 일이 얼마나 악하고 큰 죄인지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이 엄청난 일을 저지른 사람의 영혼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도대체 어찌하여 이런 참담한 일이 이 땅에서 또 다시 일어나야 했는지
알 수 없는 분노와 답답함이 온 국민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이런 끔찍한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데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는지 참으로 암담한 마음뿐입니다.

간절히 원하옵나니, 다시는 이 땅 위에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성령께서 더욱 강하게 역사하여 주시고 주의 백성들을 도와 주시옵소서.

위로와 자비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