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미움을 바로 분별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3월 10일, 월 ) -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한 주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렇게 좋은 날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며
그 은혜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날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으로 구원의 자리에 들어서게 되었지만
감격과 기쁨도 잠시 뿐 우리를 다시 넘어뜨리려는 악한 마귀들의 역사가
잠시도 우리를 놓아두지 않고 갖은 모략과 권세로 괴롭히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이 모든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미워해야 할 것인가를
바르고 분명하게 판단하여 결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악을 미워하여라. 주님은 그의 성도들을
지켜 주시며 악인들의 손에서 건져주신다."(97:10)고 강력하게 권면하시는
시인의 말씀대로 주님을 사랑하며 악을 미워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비록 "사랑과 미움"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말이지만,
신앙적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외에는 진정한 사랑이 있을 수 없고
죄를 미워하는 것 외에는 미워하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오직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 바르고 귀한 삶을 살게 하소서.
진정 무엇을 사랑해야 하고 무엇을 미워해야 하는지를 삶으로 보여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시묵97>사랑과 미움을 바로 분별하라(3월10일,월)
200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