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몸으로 공의를 이루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3월 22일, 토 ) -
한없는 사랑과 은혜를 받고 있으면서도
수없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이스라엘이었지만
한번도 버리지 않으시고 용서해 주셨던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도 아버지 앞에 회개할 때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시고 모두 용서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더 큰 사랑으로 감싸주신 크고 자비하신 은총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충성하며 그 뜻대로 순종했던 때보다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악용하여 반역하고 불순종했던 때가 더 많았고,
이러한 신앙적인 변질이 결국 윤리적인 타락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나라로부터 침략을 당해 수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을 사랑하셨고,
시인이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마다
그들이 받는 고난을 살펴보아 주셨습니다."(시106:44)라고 고백했듯이
그들의 죄를 완전히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신 것을 잘 압니다.
주님,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서 내 마음대로 행하다가
죄에 빠져 실컷 고통을 당하고 난 후에야 회개하는 어리석은 자들이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와 긍휼로 다시한번 용서하여 주셔서
죄의 길에서 벗어나 주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또한, 이후로는 절대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주신 은혜에 합당하게 살아
몸으로 공의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시묵106>몸으로 이루는 하나님의 공의(3월22일,토)
200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