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시묵115>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되어(4월4일,금)
2003.04.03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4월 4일, 금 ) -

한없이 나약하면서도 끝없이 욕심을 부리는 주체할 수 없는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셨기에
한량없는 하늘의 복과 은혜를 받으며 살아왔음을 깨닫고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의 생명있는 것 중에 가장 약하고 다치기 쉬운 것이 사람이라 할만큼
한없이 나약하고 부족하여 스스로 몸을 주체하기조차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만물을 다스리며 정복하게 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육신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바른 삶의 본을 보여주셨던 예수님을 따라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크신 역사를 이루어 가는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사람의 끝없는 욕심이 스스로를 더욱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데도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을 얻으려고 서로 속이고 싸우며 살아가고 있지만,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내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사탄의 유혹은 단호하게 물리치셨지만 원수까지도 사랑하신 예수님을 따라
땅끝까지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며 몸으로 실천하는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일이 우리를 위해 복을 내려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임을 확신하며
시인이 "죽은 사람은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침묵의 세계로 내려간 사람은
어느 누구도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시 115 : 17)고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노래했던 것처럼
기쁨의 찬양으로 우리의 삶을 축복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