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오늘을 신앙의 식목일로 삼게 하소서(4월5일,토)
2003.04.04

오늘을 신앙의 식목일로 삼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4월 5일, 토 ) -

날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더해 가는 꽃과 나무들을 바라보며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를 드리고,
특별히 오늘 나라에서 정한 식목일을 맞아 정성을 다해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이 날의 의미를 통해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도 되게 하소서.

마치 죽은 듯이 앙상했던 가지에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것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와 창조주 하나님의 오묘하신 능력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주님, 이 봄에 죽은 듯 식어있던 우리의 신앙도 주께서 주시는 새 힘을 얻어
기도와 말씀의 싹을 틔우고 전도와 봉사의 꽃을 피우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또한 쓰레기로 덮여 있던 공터와 잡초만 무성했던 구릉지에 새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환경도 조성하고, 사람들에게 푸르고 싱싱한 모습을 제공하듯이,
듬성듬성 헝클어지고 쓸데없는 세상적인 관심만 쌓여 있는 우리의 신앙에도
믿음의 나무, 소망의 나무, 사랑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아무리 많은 나무를 심더라도 정성을 드려 가꾸지 않으면 시들어 죽게 되고
세밀한 관심과 지속적인 사랑을 가지고 돌보아야 더욱 아름답게 되듯이,
우리도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용서함을 받으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새롭게 맞은 이 따뜻한 봄날에, 우리의 몸도 마음도 한층 새로워지고
주님 주시는 은총으로 더욱 따뜻해지는 성장의 기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