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대속의 주님 앞에 헌신을 다짐합니다(4월6일,주일)
2003.04.04

대속의 주님께 헌신을 다짐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4월 6일, 주일 ) -

고난과 부활의 달, 사월 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일 아침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
헌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이 땅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죄인의 신분으로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셨지만 죄를 지으셨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나의 죄 때문에 당하신 고난인 것을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기에
너무도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받아주소서.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여인을 가룟유다는 심한 말로 책망했지만
예수님은 그의 행동이 대속의 죽음을 예비하는 일이라고 하시며 감싸주셨고
복음이 전파되는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에게 기억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우리도 구원의 왕으로 오신 주님의 고난과 죽음의 의미를 바로 새기며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그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또한 우리도 이 땅에서 사는동안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고난의 길을 따라
묵묵히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는 헌신과 순교의 삶을 살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의 종들이 되게 하소서.

인류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오신 예수님의 대속의 은총을 깊이 사모하며,
왕되신 주님을 드러내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활용하여
풍성하고도 넉넉하게 남기는 충성된 주의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대속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