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고난5>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4월18일,금)
2003.04.16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4월 18일, 금 ) -

마침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지시던 날, 함께 했던 제자들을 향해
또, 주님의 제자 되기 원하여 결단하며 기도하는 오늘 우리를 향해 선포하신
한마디 한마디의 말씀들을 마음 깊이 아로새기는 이 아침이 되게 하소서.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23:33) 주님, 용서만이 제자의 바른 모습임을
깨닫고, 먼저 용서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사모하게 하여 주소서.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2) 주님, 회개만이 주님과 함께
낙원에 들어가는 길임을 기억하며 작은 일에도 회개하게 하여 주소서.

"보라 네 어머니다"(요19:26) 주님, 구원받은 우리는 모두가 한 가족이라
하셨으니, 가족을 대하듯 서로 돕고 돌아보며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5) 주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라도, 결코 실망하지 말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여 주소서.

"내가 목마르다"(요19:28) 주님, 주님만이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의 근원이
되시니, 혈기와 고집을 버리고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게 하여 주소서.

"다 이루었다"(요19:30) 주님, 심판의 날, 당당하게 의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도록, 선한 싸움과 믿음의 경주에 최선을 다하게 하여 주소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주님, 주님의 뒤를 따르는
우리도 영원한 나라에 이르기까지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게 하여 주소서.

보혈의 공로로 구원을 완성하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