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시묵126>주님가신 그 길을 따라갑니다(4월25일,금)
2003.04.24

주님가신 그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4월 25일, 금 ) -

우리의 삶 속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체적으로 경험하면서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여 온 생애를 바쳐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주님 앞에 드리는 기도와 찬양을 받아주소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시키시고, 바벨론의 포로에서 건져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도 직접 주관하시며 인도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만족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더 큰 은총을 사모하며 열심히 땀흘려 수고하게 하여주소서.

시인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거둔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시 126 : 5)고 했고,
복음서에서는 "천국은 힘쓰는 자가 빼앗는다"(마 11 : 12)고 가르쳐 주셨는데,
그저 앉아서 도움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진실한 노력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도록 수고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또한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비가 마른 시내를 바꾸어 강물이 되게 하듯이
우리의 앞길을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하게 변화시켜 주시기를 소원하며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하며 땀흘려 일하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 뒤에 부활이 있음을 확신하며 주님가신 그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기쁨으로 추수의 단을 들고 주님 앞에 예배하며 헌신의 제단을 쌓을 때까지
주께서 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해 잘 감당하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우리의 갈길을 밝히 보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