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시묵131>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신앙(5월1일,목)
2003.04.29

주님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5월 1일, 목 ) -

푸르른 5월, 희망의 새 아침을 맞는 주의 자녀들에게 한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흠뻑 받아 새 힘과 용기를 얻게 된 감사의 표현으로
주님 앞에 소리 높여 경배와 찬양을 드리오니 기뻐 받아 주옵소서.

세상은 점점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는 돛단배처럼 방향을 잃고 흔들리고
전쟁의 위협과 경제적 압박이 더할 수 없는 곤경에 빠지게 하는 때이지만,
우리 영혼이 어떤 외부적인 소란이나 환경에 영향받지 않는 견고한 믿음으로
왕되신 주님께 모든 염려와 의심을 내맡기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주님, 비록 지금까지는 교만한 마음과 오만한 생각들이 나를 지배했고
큰 것들만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며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들을 기대했지만
이제 주님만을 의지하는 굳센 믿음으로 이 모든 것에서 떠나게 되었으니,
시인의 고백처럼 "오히려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뗀 아이와 같습니다."(시131 : 2)하며
고요한 가운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진실한 삶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절대 신뢰하고 절대 의지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사모하며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실 주님의 임재를 기다리고 바라게 하소서.
오직 고요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위해서만 따르는 삶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가게 하여 주소서.

겉으로 드러내기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변함없는 고요함으로 임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