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사랑하자(5월5일,월)
2003.05.02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사랑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5월 5일, 월 ) -

푸른 오월, 푸르른 하늘처럼 맑고 밝은 어린이들을 더 사랑하게 하시려고
이렇게 좋은 날을 어린이날로 정하게 하시고 한없는 축복을 내려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모든 어른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린이의 심정으로 느끼게 하여 주소서.
어린이를 어른의 소유물이나 축소판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며
모든 어린이를 내 자녀처럼 사랑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게 하여 주소서.

특별히 내 자녀들이 지금 무엇을 생각하며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듣되, 그들의 편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마음으로 판단하게 하소서.
내 욕심 때문에 자녀를 남들과 비교하는 어리석은 잘못을 하지 않게 하시고
단점을 보기보다 장점을 발견하여 개성있는 인물로 자라도록 돕게 하소서.

또한 내 사랑하는 자녀들이 자랑스러워하고 본이 되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자녀에게 가장 큰 스승은 부모라고 했는데 신앙생활이나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어, 언제 어디서라도 자랑스럽게
부모님을 이야기하고 부모님의 모습을 따라 살아가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일년 중 가장 따뜻하고 평온한 달 오월에 소중한 가정의 달을 주셨으니,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처럼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먼저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