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시묵137>시련과 핍박에도 변찮는 믿음(5월10일,토)
2003.05.09

어떤 시련과 핍박에도 변치않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5월 10일, 토 ) -

푸른 5월의 싱그러움이 우리의 마음을 가볍게 하는 토요일 아침에,
주님 주시는 은총으로 소중한 날들을 보내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더욱 주께로 가까워지는 신실한 주의 종들로 삼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살아가는 일이 참으로 힘들어
많은 사람들이 시련과 핍박에 굴복하여 넘어지고 마는 것을 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어 주님께 호소하며 도우심을 간구하지만
악한 자들은 우리를 비웃으며 주의 도움이 어디에서 오느냐고 합니다.

사랑의 주님, 비록 눈 앞에 펼쳐지는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보이고
당장에는 악한 자들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끝까지 참고 견디게 하소서.
시인이 눈물로 "우리가 어찌 이방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느냐.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아 너는 말라비틀어져 버려라."
(시 137 : 4)고 기도했듯이 오직 하나님을 향한 순결한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아무리 힘든 시련이 닥쳐와도, 아무리 강한 사탄의 역사가 우리를 괴롭혀도,
그래서 우리의 몸이 찢기고 상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변찮는 믿음으로
마침내 하늘로 내리는 승리를 얻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만이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실 분임을 굳게 믿고 주님만 바라게 하소서.

오히려 십자가의 주님이 그러셨듯이 우리를 괴롭히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주님만을 따라가게 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